WT, 요르단 난민촌 ‘아즈락 태권도 아카데미’ 개관식 개최


  

요르단 아즈락에 시리아 난민 위한 태권도 전용 건물 개관

조정원 총재(세계태권도연맹)가 '아즈락 태권도 아카데미' 개관식에 참석했다.

세계태권도연맹(WT)은 지난 1일 요르단에 위치한 시리아 난민 수용소 아즈락 난민 캠프에서 태권도 교육 전용 ‘아즈락 태권도 아카데미(Azraq taekwondo Academy)' 개관식을 열었다.

 

WT와 태권도박애재단(THF)은 시리아 내전을 피해 도망친 난민을 위해 약 2년 전부터 캠프 내 임시 공동 건물에서 태권도 수업을 진행했으며, 현재 80여 명의 청소년들이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다. 또한, 지난 11월에는 시리아 난민 청소년 와엘 파와즈 알 파라즈(Wael FawazAl-Farraj)가 검은띠를 취득하는 경사를 맞기도 했다.

 

WT는 온갖 역경을 견디며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난민 청소년들과 이주민들을 위해 더욱 안정적이고 깨끗한 환경에서 태권도 수련을 할 수 있도록 작년 12월부터 건물 공사를 시작해 건물을 완공했다.

 

‘아즈락 태권도 아카데미’는 전용도장과 교실, 탈의실, 진료시설 및 카페테리아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아즈락 태권도 아카데미' 개관식 mou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조정원 총재(세계태권도연맹)는 “지난 2년간 태권도 아카데미 수업은 큰 성공을 거뒀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캠프 최초 검은띠 소지자도 배출되었다”며 “새로운 태권도 전용 건물에서 더 많은 청소년이 삶의 의지와 희망을 찾고 세계 시민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일조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WT는 인류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기여에 동참하기 위해 2016 태권도박애재단을 설립해 전 세계 난민 캠프 및 자연재해 지역 어린이 지원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피스 앤 스포츠(Peace and Sport)로부터 전 세계적으로 평화와 봉사에 노력한 단체에게 주는 최고 권위의 상인 ’올해의 경기단체‘로 선정되었다.

 


[무카스미디어 = 김수정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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