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시범단 31일 방북… 평양서 총 두 차례 시범


  

16년 만의 방북, 태권도전당-평양대극장서 2회 시범공연 예정

평창올림픽 계기로 방남한 ITF시범단 송남호 감독이 WT시범다 최동성 감독과 함께 합동시범을 연출했다.

남북 관계 개선에 마중물이 되었던 태권도가 오는 31일 방북한다.

 

4월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오는 31일 평양 방문이 확정된 우리 측 예술단에 태권도시범단도 함께 한다. 아직 공식발표를 앞두고 있지만 정부 측은 태권도시범단이 이번 예술단에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우리 측 태권도 시범단은 그동안 북측 ITF와 지속적으로 교류를 해온 세계태권도연맹(WT)시범단(단장 나일한, WT시범단)이 최종 확정됐다. 시범단은 오는 31일 출발해 43일까지 34일간 총 두 차례 시범을 선보인다.

 

남측 태권도가 북측 초청으로 방북은 2002년 이후 16년 만이다. 시범단은 총 20명과 스태프 2명 등 총 22명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조정원 총재를 비롯한 임원은 난민 캠프 개소식과 튀니지 집행위원, WT 총회 등 다른 일정으로 이번에는 함께하지 못한다.

 

첫 공연은 1일 태권도전당에서 60분 동안 단독 공연으로 진행된다. 이어 2일에는 평양 대극장에서 ITF와 각각 25분씩 교차 시범을 한 뒤 5분간 합동 시범을 할 계획이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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