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F시범단 또 방남··· WT시범단과 평창올림픽 사전공연


  

지난해 무주 세계선수권에 이어 방남, 평창-속초-서울서 총 4차례 시범공연

문재인 대통령이 새 정부 출범 최초로 지난해 방한한 ITF 북한태권도시범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해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WT 세계태권도선수권을 기념해 10년 만에 방남한 국제태권도연맹(총재 리용선, ITF) 북한시범단원이 반년 만에 다시 방남 한다.

 

오는 2월 9일 평창에서 막이 오르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WT-ITF가 함께 사진 공연으로 함께 무대에 오른다.

 

ITF 리용선 총재를 비롯한 임원 6명은 2월7일 베이징에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박영칠 단장을 포함한 ITF시범단 28명은 같은 날 경의선 육로로 온다.

 

총 4회 공연을 마친 후  2월15일 임원 6명은 베이징으로 출국하고, 태권도 시범단은 역시 경의선 육로로 방북 예정이다.

 

평창 동계올림픽 사전공연을 함께 하는 WT와 ITF 태권도 시범단은 이튿날 10일은 속초시 강원진로교육원, 12일과 14일은 서울시청 다목적홀과 MBC 상암홀 등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개막식 사전공연을 제외한 나머지 총 3회 공연에서 WT와 ITF가 각각 25분 및 합동 10분 등 총 60분간에 걸쳐 공연이 진행된다. 

 

WT와 ITF는 2014년 8월 유스올림픽이 열린 중국 난징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정원 WT 총재와 당시 ITF 총재였던 장웅 IOC위원이 상호 인정과 존중, 다국적 시범단 구성 등을 약속한 합의의정서를 채택한 한 바 있다.

 

합의의정서에 의해 2015년 5월 러시아 첼라빈스크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회식에서 WT와 ITF 태권도 시범단이 사상 처음으로 합동 시범공연을 선보였고, 이후 2017년 6월 무주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회식과 폐막식에도 ITF 태권도 시범단이 방문하여 공연을 펼친 바 있다.

 

그 당시 조정원 총재와 리용선 총재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태권도 시범단의 합동 공연을 구두로 합의 후 8개월 만에 공연이 열리게 되었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태권도 시범에 참석하는 ITF단원은 감독 두 명 포함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송남호 감독과 10명의 단원은 지난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참가했던 단원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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