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지도자, 차원이 다른 도장을 만드는 이유?


  

포올연구소 세미나 파헤치기 #3

13기 포올세미나 수료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도자는 끊임 없이, 연구와 공부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전에도 그랬지만, 앞으로 태권도장이 "망하지 않으려면" 지도자는 게을리 해서는 안 되지만, 공부도 많이 해야 한다. 맹목적으로 지도했다가는 "왜 이렇게 해요"라는 어린 수련생의 질문에 답하지 못한 지도자가 될 수 있다.

 

남보다 많이 태권도를 하던 지도자도 끊임 없이 공부해야 한다. 그래야만 도장의 명맥을 유지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포올연구소 운동 프로그램은 태권도장의 주수련층인 아동들의 심리와 발달 상태를 정확하게 판단하고 신체 활동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해 나간다.

 

태권도는 기본이다. 스포츠의학, 심리학, 교육학, 무도학 등 다양한 학문을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는 포올 교육은 일반 아동은 물론 장애 아동에게도 운동 치료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증명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그런 교육을 하기에 이 프로그램을 적용한 도장은 수련생이 같은 단지에서 오는게 아닌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는다. 또 종합반뿐만 아닌 개인지도로 태권도 교육의 질적인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포올 연구소는 여러 지도자와 프로그램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정기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이 세미나를 독자들에게 꾸밈없이 알려주고자 <무카스> 취재기자가 무려 2개월이 넘는 기간 포올연구소 지도자강습 13기에 직접 참여했다.

 

포올연구소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마지막 강의까지 모두 수강한 13기 수강생과 무카스 취재기자의 인터뷰를 마지막으로 <포올연구소 세미나 파헤치기>를 마무리 한다.

 

[참가자 인터뷰 - 10주차 강의를 마친 후]

 

이정호 관장(경력 20년, 경기도)

13기 포올세미나 수료후 수료증을 받는 이정호 관장

Q: 포올세미나 수강 후 느낀 점?

지도자가 바뀌어야 아이들이 바뀐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포올세미나를 수강하면서 교육의 본질을 찾게 되었다. 내가 가르치고 있는 수련생에게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이 생겼고, 단순히 태권도만 가르치는 관장이 아니라 진정한 스승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Q: 앞으로 계획과 목표?

요즘 경쟁 도장이 많이 생기고 있다. 하지만 결코 다른 경쟁 도장에서는 따라 올 수 없는 명품 도장을 만들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 누구도 따라 하지 못하는 최고의 도장을 만들어 수련생들을 사랑 속에서 지도 할 것이다.

 

최종인 관장 (경력 15년, 서울 도봉구 참바른태권도)

포올세미나에 대해 인터뷰 중인 최종인 관장

Q: 포올세미나 수강으로 인해 예상되는 도장의 변화?

평균 수련생보다 손길이 더욱 필요한 수련생에게 더욱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도장 수련생들을 더 총명하고, 지혜로운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Q: 포올 세미나를 다른 지도자들과 공유하고 싶은가?

많은 지도자가 포올 세미나 수강은 반드시 했으면 좋겠다. 대부분 지도자는 지금까지 본인들의 경험에 의해 지도를 하고 있다. 그런데 포올을 공부하면 더욱 고차원의 지도를 할 수 있다. 수련생의 심리상태와 운동발달 상태가 어떤지에 대해 명확히 알 수 있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포올은 수련생이 행복해질 뿐 아니라 지도자도 행복해질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분과 공유하고 싶다.

 

김선웅 관장 (경력 17년, 경기도 용인시)

Q: 포올세미나 수강으로 인해 예상되는 도장의 변화?

수련생이 자발적으로 활동하고 움직이는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또한, 수련생의 부족한 부분이 얼마만큼 변화될지 기대된다.

 

Q: 앞으로의 계획?

포올 프로그램을 통해 질 높은 교육을 하고 이에 합당한 교육비를 책정할 예정이다. 우리 도장을 찾아온 모든 어린 수련생들이 균형적인 발달을 할 수 있고, 새로운 모습, 다른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저의 목표이다.

 

Q:다른 지도자들에게 포올을 소개한다면?

단순히 우리가 생각했던 무도라는 개념 보다 사람의 본직적인 부분을 먼저 파악할 수 있는 세미나이다. 포올은 사람의 본질을 먼저 파악하고 무도를 더하기 때문에 아주 좋은 프로그램이고,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싶은 세미나이다.

 

셀프 인터뷰 - 김수정 기자 (태권도 경기인 출신, 국내 A태권도학과 졸업)

Q: 포올 세미나 수강 완료 후 느낀 점?

세미나 수강 전에는 쉽게 배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자신만만했다. 태권도는 그동안 꾸준히 배워왔기 때문에 아주 어렵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너무 큰 착각이었다. 운동을 통해 사람을 분석하는 것은 새롭기도 했고, 조금은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다.

 

Q: 포올 세미나를 한마디로 정리한다면?

다른 도장과 차별화를 원한다면 추천하고 싶은 세미나이다.

 

포올은 도장에서 운동뿐만 아니라 각각의 수련생에 대한 성격과 성향, 문제점을 파악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시켜 증명하기 때문에 다른 도장과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13기 포올세미나는 8월 27일 첫 OT를 시작으로 12월 03일 까지 10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기사는 강의 7회차부터 10회차까지 진행된 후 이뤄진 인터뷰를 기반으로 작성되었다.

 

[무카스미디어 = 김수정 기자 ㅣ plan@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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