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카스 특별기획] 제1화 사범기피 현상 | 도장이 살아야 태권도가 산다 2


  

2018년 첫 무카스 특별기획

신년특집 ‘도장이 살아야 태권도가 산다 2 - 태권도는 희망이다.’

 

그 첫 번째 이야기, 사범기피 현상.

 

무거운 이야기일 수도 있다.

하지만, 사범기피 현상에 대한 태권도학과 전공생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통해 현재를 알고 태권도의 미래를 생각해 볼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무카스 제작진이 찾아간 학교, 인터뷰 한 학생들만의 생각이 아니다.

이들은 큰 용기를 내어 말을 전해 준 것뿐. 현재 태권도 학과 및 대학생 전체에 팽배한 현실이다.

 

다시 한번 쉽지 않았을 인터뷰에 응해준 학생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며 태권도의 미래가 학생들의 작은 용기를 통해 ‘희망’ 적이길 바란다.

 

* 흔쾌히 인터뷰 및 촬영에 응해주신 대한민국태권도협회 최창신 회장님, Y대학교 태권도학과 학생들, 문성원 학생, 김다현 학생, 박한상 학생, 곽택용 용인대학교 태권도학과 교수님, 이유빈 경희대 신나무태권도장 사범님 등 촬영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 촬 영 : 무카스 영상팀

- 편 집 : 박정민 PD

 

[박정민 PD / parkpd@mookas.com]

 

<ⓒ무카스TV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민국태권도협회 #도장이 살아야 태권도가 산다 #사범기피 #사범기피 현상 #무카스 특별기획 #태권도는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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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관장

    우우죽슨으로 늘어나는 태권도장....
    이런사태를 만든것이 부작용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태권도장을 오픈한다면 그에 적합한 조건과 규제가 필요하겠지요.
    수련의 정도가 짧은 태권도인의 태권도장 운영이 어떨까요? 사업으로만....돈벌이 수단으로...

    더이상은 코딱찌만한 대한민국에서 태권도장의 미래는 없습니다. 강한 규제가 필요합니다. 지도자의 자질이 없으면 태권도장 못하도록 정부에서 해주면 좋겠지요...^^

    2018-12-18 19:43:05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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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관장

    정말....전 급여도 200이상주고 올해부터 4대보험에 퇴직급까지 그리고지금 일8시간근무에 사범님업무실까지 만들어주었는데 아이들이와도 업무실에들어가서 나오지도안고...컵라면이나먹고있고....(참고 출근하고 라면치킨등을 사와서 먹고있음) 아이들은 자기들끼로 놀고있어서 제가나가면...수업시간다되서나옵니다....제가 사범님을잘못 뽑은거겠죠

    하고싶은이야기는 좋은관장님 대우해주는관장님들도 많이있습니다 직업특성상 구인구직시기 때문에 원하는곳을못가는거겠죠 아니 주변관장님들이 쉬고있다고하면 무조건오라해서겠죠...

    관장님입장에서 한말씀드리겠습니다
    정말~~ 열정있는사범님 만나고싶습니다
    원하는거 다해줄수있습니다
    조건은단하나 아이들과 즐거운 태권도시간을 만들어주세요
    이건 모든 관장님들의 생각일겁니다 놀이체육 필요없습니다 관장님과 사범님이 태권도를 이용한 게임 만들고 연구하면됩니다

    그리고 관장님들께 한말씀하면....제발 줄거주고 일시키세요... 저도 군제대후 30만원받고시작했지만. 지금은 그런시기가 아닙니다 대학나오고 죽어라 태권도한친구들에게 생활할수겠게는 해야하지 않을까요??

    답답한 마음에 두서없이 주절이주절이 ...죄송합니다
    하여간 이번기회에 멋있고 열정넘치는 태권도 전공생들이 사범의길 추후 관장의길을갈수 있었으면합니다

    2018-01-09 14:03:03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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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전공자

    답답해서 한마디남깁니다.
    댓글에 많은 관장님&사범님들이 글을 남겨주신거같은데
    왜 안하려고 하는지는 관장님들이 더 잘 아실거같습니다
    저도 경험을 했고 태권도길을 가고있는 사람인데
    도장에서 사범님은 그냥 애들하고 놀아주고 부모님 상대하고
    차량운행해주고 그게 끝입니다 교육자가아니라 그냥 아이들을 보살펴주는
    케어해주는 유치원선생님하고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된게 요즘환경때문이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기존의 관장님들이
    만들어버리신거같습니다. 아이들을 돈으로보고 한명이라도 늘리기위해서 이런 사태가
    벌어진거같습니다. 주말놀이&아침차량&도장에 안나와도 차량운행을 해주는 그런것들이
    하나 둘씩 쌓이다보니 지금의 상황이 온것같다고 생각합니다.
    태권도장 사범을 하면서 진짜 이생각 많이했습니다. 내가 이럴려고 그렇게 열심히해서 대학을 갔나?
    나는 왜 지금 이걸하고있지? 물론 아이들은 좋지만 내가 알려주고있는게 태권도인가? 라는 생각을 수도없이
    많이했고 또 했습니다. 이렇게 된게 지금 자리를 잡고계신 위에 계신 관장님들이 만들어주신거라고생각합니다.

    2018-01-07 00:03:03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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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소리

    저도 태권도 전공생!!
    실습 갔다온 친구들이 딱 저렇게 이야기 했음!
    그 얘기 듣고 엄청 겁났는데 저는 사범생활이 너무 좋아요!!
    정말 열심히 하고 있는 중입니다! 관장님도 너무 좋으신 분이고 아이들도 너무 좋아요!

    사범생활에 대해 불만이 많은 친구들도 있지만 저처럼 만족하며 잘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2018-01-05 18:32: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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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학연 사범

      저도 최선을 다해 사범생활 중입니다.
      나중에 꼭 관장님이 되어서 저처럼 사범 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가고 싶어요!

      그리고 지금 같이 일하는 관장님!! 감사합니다!!

      2018-01-05 18:33:50 신고

      0
  • 오사범

    현재 태권도 사범입니다!!

    이 문제는 진짜 관장님마다 다른듯!
    전에 일하던 도장에서는 주말행사, 적은 급여, 긴 노동시간 등으로 인해 노예처럼 일한다는 느낌이었는데
    지금 함께 일하고 있는 관장님은 최고십니다.

    사범들의 고충을 다 이해해 주시고 최대한 저희 의견을 반영해서 운영하셔요.
    휴일 및 휴식도 보장해주시고 급여도 일 한 만큼 받는다고 느끼네요.

    모든 관장님들이 변하기는 불가능 하겠지만 일선에서 일하는 사범님들을 조금만 이해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2018-01-05 18:30: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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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답

    내가 이럴려고 태권도를 했나...
    태권도 전공생입니다. 현직 사범이기도 한데 가끔 일하다보면
    내가 이럴려고 태권도를 전공했나..라는 자책감이 듭니다.

    이 영상을 계기로 태권도 지도자 근무 환경이 개선되었으면 좋겠네요!!

    2018-01-05 18:27: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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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관장

    영상을 보니 틀린말은 아닌 듯 하지만 사범님들께서도 너무 비관적으로만 생각 하시지는 않았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저희 운동 할 때야 30만원 50만원 받았지. 지금은 그렇게 받으면서 일하려는 사범님들도 없을 뿐더러 기본급여 책정도 원칙적으로 퇴직금도 원칙적으로 대우 해주시면서 운영하시는 관장님들도 많이 계십니다.

    또한 저도 이런 저런일 많이 해봤지만, 태권도 도장 운영이 현실적,경제적을으로도 떨어지는 직업이 아님니다.
    어떤 일을 시작하시더라도 처음부터 200만원 300만원 받는게 절대 쉽지 않거든요.
    꾸준히 노력하시고 인정해 주시는 관장님 밑에서 잘 배워 도장을 운영하신다면 어느 회사에 들어가서 월급 받고 일하시는 것보다는 몇배는 더 경제력도 생기실 것을 확실히 말씀 드립니다.

    또한 모든 도장이 놀이를 하며 태권도를 지도하지는 않습니다.
    관장님의 가치관에 맞게 지도하는 것이지만, 운동을 열심히 시키면서 도장운영 잘 하시는 관장님들도 많습니다.
    미래는 본인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직업이나 경쟁은 치열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망하고 노력하면 흥하는 것은 불문율입니다.

    미래를 위한 가치있는 투자와 노력을 하신다면 지금까지 배우신 태권도가
    인생의 큰 역할을 해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는 항상 생각합니다. 태권도 배우기를 참 잘했고, 태권도장 하기를 참 잘했다고요^^*
    모두 힘내십쇼!!

    2018-01-05 12:13:24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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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씨

    뼈저리게 느끼고 갑니다. 글을
    지금 저는 미국에 온지 5년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한국과 미국의 태권도에서 너무나 큰 차이점을 보고 느끼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두 곳 모두 사범 경험이 있는 저로써는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왜냐하면...
    태권도로써 충분히 아이들을 즐겁게 교훈을 주며 더 좋은 사람을 만들 수 있는 큰 도구 인데 한국에서 느꼈던 바로는 너무나 많은 경쟁 속에서 도장 운영을 하다보니 아이들에 맞춰 학부모에 맞춰 본질을 잃어버린 것 같아서 입니다. 물론 관장의 입장으로썬 모든 수지타산을 맞춰야 하기때문에 어쩔수없다. 이해합니다 제가 한국에서 도장을 운영한다면 저 또한 다른방식으로 가르칠거란 생각을 하지 못했것이고 그렇게 가르쳐야 한다고 말을 들었을 경우 우선 내가 먹고 살아야지 무슨소린가 했을겁니다.
    때문에 한국에서 사범경험 후 절실하게 미국을 가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물론 우리 세대와 지금의 세대는 다르지만 미국 아이들에서 지금의 한국 도장문화를 설명해 주기가 민망할 정도로 차이가 심각해져가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아픕니다. 알고 있습니다. 일선 관장님들을 비롯해 태권도학과 교수님들 국기원 모든 단체들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는 것을... 하루 빨리 이러한 문제들의 해결점을 찾아 태권도 종주국의 도장문화를 미국 아이들에게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기다리겠습니다.
    항상 도복입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가슴팍에 태극기를 보며 도장에 걸려있는 태극기를 보며 외국아이들이 한국어를 말하는 모습을 보면 대한민국의 한사람 태권도학과를 졸업한 몇십년이 넘게 수련을 해온 사람으로써 자신감을 가지고 모든것에 자랑스러워하며 좋은 제자들을 가르치며 보호해주는 그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태권도 사범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국의 모든 태권도 사범 관장 태권도학과 학생 여러분 태권도란 희망의 불씨를 이기회에 한번더 밝히는 그런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8-01-04 16:02:26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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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범

    태권도학과를 졸업했지만 내가 이거 벌자고 태권도전공했나 싶기도하고..
    주변에서 사범을 안하는이유는 월급이적고 일하는시간은 많음
    그렇다고 월차가 있나 퇴직금이있나....

    2018-01-04 00:34:57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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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범2

    19살때부터 교범부터시작해서 현제 21살인
    2년동안 사범을 하고있는사람입니다.
    요즘 들어서 큰고민이 다른 일을 하고싶다는걸 느끼게되네요..
    그냥 공장에서 일을했으면 지금임금보다 두배이상은 받을것같고
    아직 20대초반이라 그런지 밖으로 나가서 친구들과 어울리고싶지만 평일 하루 10시간을 태권도장에서 지내야하고
    임금도 120만원밖에받지못하니 너무 힘드네요 ㅠㅠ

    2018-01-03 22:35:11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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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직사범

    학생들과 현직사범이 느끼고 있는게 똑같네요.
    저 또한 6년차 사범 생활하고 있지만 당연시 여기지 말고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면 든든한 사이가 될거 같습니다.

    2018-01-03 21:27:16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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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릉

    심각하다 이런 현실을 직시하게 해준 무카스에 감사할따름

    2018-01-03 20:48:06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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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카스빠

    태권도의 현실을 정확히 파악해 콕콕 찝어내는 무카스!! 이래서 내가 무카스 팬이지!! 태권도신0은 그냥 심심풀이용, 진짜 정보는 무카스에서만 봄ㅋㅋㅋㅋ

    2018-01-03 16:00: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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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40

    무카스만이 다룰 수 있는 주제다. 다른 태권도 관련 미디어들은 이미 썩었다. 단순 재미용 영상거리만 올리거나 아부하는 것만 올라오는 다른 미디어들!! 반성해라!!

    2018-01-03 15:57: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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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나

    유익한 영상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졸업반 학생인데 저도 저기 나온 친구들처럼 고민이 많습니다. 얼른 변화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2018-01-03 15:56: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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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범

    현재 저 학생들이 느끼는 감정들은 현직 사범도 느끼고 있습니다. 어쩔수 없이 관장님의 경영 형태에 맞춰 따라가고 있는데 고민이 많습니다. 괴리감도 들고요. 사범문화, 더 크게 도장문화가 바뀌어야 합니다. 좋은 영상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8-01-03 15:53: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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