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용스포츠위원회 새 위원장에 김혜원 변호사 선출


  

싱가프로 세르미앙 응 IOC위원장 '명예 위원장' 추대키로 결의

김운용스포츠위원회 제2대 위원장에 선출된 김혜원 신임 위원장이 취임사를 밝히고 있다.

국제 스포츠 거목 김운용 전 IOC부위원장이 지난해 급작스럽게 타계해 공석이 된 ‘사단법인 김운용스포츠위원회’ 후임 위원장에 고인의 장녀 김혜원 국제변호사(56세)가 선출됐다.

 

애초 후임 위원장에 국제 스포츠계의 오랜 동지인 싱가포르 세르미앙 응 IOC집행위원이 수락한 바 있다. 하지만, 특정인의 이름을 딴 위원회에 유력 스포츠 지도자가 맡는 것은 부담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명예위원장으로 추대키로 했다.

 

김운용스포츠위원회는 28일 오전 10시 서울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제1대 고 김운용 위원장에 이어 후임 2대 위원장으로 김혜원 변호사를 선출했다. 회원 50명 중 과반수가 참석해 안건으로 이를 승인했다.

 

그동안 외국에서 국제변호사로 활동해온 김혜원 신임 위원장은 최근 귀국해 김운용스포츠위원회를 살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혜원 위원장은 “타계하신 부친의 뜻을 이어받아 스포츠외교, 스포츠지원사업, 윤곡여성체육대상 등 본 위원회가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을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2018 김운용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가 올해 창설돼 첫 개최된데 이어 내년에도 서울에서 7월~8월경 개최할 예정이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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