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장님, 미래가 걱정되십니까?


  

포올연구소 세미나 파헤치기 #2

13기 포올연구소 세미나가 4회차 진행되고 있다.

지도자가 세미나 혹은 강의를 듣는 이유는 각자 이유가 있을 것이다. 수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도장 경영 측면에서 본다면 ‘관원 증가’가 핵심이지 않을까?

 

포올세미나를 듣기 전 가장 큰 궁금증이었던 것도 ‘그래서 도대체 관원은 얼마나 늘어나는 것인가?’였다.

 

<무카스> 취재기자가 이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무려 2개월간 포올연구소 지도자강습 13기에 직접 참여해 수강하면서 취재를 했다. [편집자 주]

 

포올세미나는 단순히 프로그램을 제공하거나 마케팅 방법을 알려주지 않는다. 다만, 수강생들에게 원리를 이해하게 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스스로 꾸려나갈 힘을 키워주고 있었다.

 

"포올세미나를 수강하고 난 후 다른 어떤 주변 도장도 경쟁자로 느껴지지 않았다."

"포올만 있다면 미래에도 걱정 없다"

 

이 세미나를 수강한 지도자들이 공통으로 하는 이야기이다. 이들은 운동치료를 활용한 질 높은 교육을 통해 태권도 교육을 고부가가치로 만들어 내고 있었다.

 

[참가자 인터뷰 - 6주차 강의를 마친 후]

 

이정호 관장(경력 20년, 경기도)

13기 포올세미나에서 실기수업을 하고 있다.

Q: 포올세미나 6회차까지 수강 후 현재 도장의 상황과 분위기는 어떤가?

포올에서 습득한 내용을 수업에 적용하기 위해 정리하는 과정이다. 이전과 비교해서 수련생을 보는 관점이 달라졌다. 또한, 포올만의 교육 방법으로 수련생을 지도하니까 수업의 흥미도가 많이 상승했다. 더욱이 가르치는 지도자들도 신나고. 수업이 굉장히 재밌어졌다.

 

Q: 포올 공부를 하기 전과 후를 비교하면 어떤 점이 달라졌는가?

가르치는 사람의 태도가 달라졌다. 그동안은 단순히 태권도 기술을 잘 가르치려 했다. 부모님 상담을 통해 그들이 원하는 부분을 알아도 단체운동으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놓치는 부분이 있었다. 그런데 포올 교육을 하면서 이 부분이 해결되었다. 또한, 수련생의 심리상태, 운동발달 상태, 장·단점을 구체적으로 부모님께 피드백을 해주니까 다들 너무 좋아하신다.

 

최종인 관장 (경력 15년, 서울 도봉구 참바른태권도)

Q: 포올세미나를 들으면서 느낀 점?

포올 공부를 하기 전에는 수련생의 심리상태나 운동발달 상태를 분석하는 것에 대해 쉽게 생각했다. 하지만 계속 세미나를 수강해보니 나의 부족한 모습을 많이 보게 되었다. 공부를 많이 해야겠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포올 교육은 수련생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Q: 포올 프로그램 적용 후 반응은 어떤가?

부모님과 상담을 할 때 큰 효과가 나오고 있다. 이전에는 내가 하고 있는 교육의 장점에 대해 확실히 설명하지 못했다. 두루뭉술하고 남들과 똑같은 설명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자녀에 대해 정확한 분석을 하고 디테일한 내용으로 상담을 하므로 부모님이 도장에 갖는 신뢰도가 굉장히 높아졌다.

 

Q: 포올 공부를 하면서 느낀 점?

지도자는 정말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우리가 먼저 공부하고 노력해야 어린 수련생들을 지혜롭게 성장시킬 수 있고, 변화시킬 수 있구나 라는 것을 느꼈다.

 

김선웅 관장 (경력 17년, 경기도 용인시)

포올세미나에 대해 인터뷰를 하고 있는 김선웅 관장

Q: 포올 공부를 하기 전과 현재를 비교해서 달라진 점?

포올 프로그램을 적용하다 보니 어린 수련생이 스스로 할 수 있는 부분이 굉장히 많아졌다. 또한, 포올 교육으로 인해 도장의 새로운 문화가 생겨나면서 수업이 상당히 원활해졌고, 체계가 잡히고 있다.

 

Q: 포올의 이론과 실기를 배우면서 느낀 점?

과거부터 배워왔던 운동 프로그램을 단순히 프로그램에 적용하여 가르쳐왔다. 그런데 포올 세미나를 듣고 나서 운동의 본질부터 이해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부분을 부모님들에게 풀어서 설명했다. 이렇게 하다 보니 모든 게 술술 풀리는 느낌이다.

 

Q: 상담하러 온 학부모에게 포올 교육을 설명했을 때 어떤 반응이었나?

반응이 상당히 좋았다. 대부분 태권도장은 단순히 발차기와 주먹지르기를 하고, 뛰어놀 수 있는 곳으로 생각하고 오신다. 상담 할 때 포올의 교육을 설명하며, 자녀에 맞는 운동처방을 내려 변화시킨다는 내용을 설명하면 반응이 굉장히 좋다.

 

셀프 인터뷰 - 김수정 기자 (태권도 경기인 출신, 국내 A태권도학과 졸업)

 

Q: 포올은 어떤 세미나인가?

굉장히 독특한 세미나이다. 일반 도장 프로그램에 운동치료를 접목했다는 것에 놀라웠다.

또한, 태권도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목의 체육관에서도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실제로 축구교실, 국선도 등 여러 종목의 체육시설에서 포올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Q: 포올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

학부모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다. 포올이 가진 가장 큰 힘인 것 같다. 자녀에 대해 부모보다 지도자가 더 자세하게 파악하고 있다. 포올 지도자들은 자녀의 성향이나 신체능력, 발달상태 등을 부모에게 정확히 설명한다. 학부모는 포올 지도자에게 큰 신뢰감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자녀에 대한 상담을 도장 지도자에게 하는 모습을 보고 많이 놀라웠다.

 

Q: 포올 공부를 하면서 느낀 점?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공부라고 생각한다. 수련생 본인도 알지 못하는 곳까지 깊숙이 들여다보고, 분석하고, 치료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도자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도움이 되는 세미나이다.

   

13기 포올세미나는 8월 27일 첫 OT를 시작으로 12월 03일 까지 10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기사는 강의 4회차부터 6회차까지 진행된 후 이뤄진 인터뷰를 기반으로 하고, 이후 7주차~10회차로 나눠 연재가 이어질 예정이다.

 
[무카스미디어 = 김수정 기자 ㅣ plan@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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