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선남선녀 커플 ‘최진우♥김한별’ 백년가약


  

경희대 태권도학과 4년 선후배… 2012 태왕사신전 공연 준비하면서 연인으로 발전

태권도복을 입은 최진우, 김한별 예비부부의 웨딩사진

 태권도 품새, 시범 분야에서는 유명한 커플 최진우(K타이거즈연합회 팀장, 29세), 김한별(전 세계태권도연맹시범단원, 25세)이 5년의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을 하나로 이어준 것은 ‘태권도’. 한 때 최고의 실력의 태권도 시범단원으로 세계를 누볐다.

 

최진우는 세계 최고 실력의 민간 시범단 K타이거즈 주장으로 활약했다. 김한별은 품새 선수 출신으로 2014년 세계대학선수권대회 품새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WT시범단원으로 활약하면서 2016 리우올림픽에서 시범을 선보였다.

 

이런 두 사람을 연인으로 이어준 것은 학교다. 경희대 태권도학과 선후배 사이다. 08학번인 최진우는 군 제대후 복학해 4년 후배인 12학번 김한별과 함께 학교를 다녔다. 그러던 중 2012년 태권도학과 준비한 ‘태왕사신전’에 출연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에게 공통사인 태권도를 하는 연인에게 특별함이란 뭘까. 직업의 특성을 잘 알기에 서로를 이해하는 폭이 넓다고 소개했다. 또 서로 조력자가 되어 상대방의 고민과 문제를 대화와 토론으로 좀 더 넓게 고민해 볼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았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결혼을 결심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 생각했고 시기가 잘 맞았다. 삶의 동반자로 긍정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지난 5년간 사귀면서 서로 변함없는 모습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결혼 이후에도 태권도의 길을 걷는다. 최진우는 현재 하는 K타이거즈 연합도장 관리하는 일을 하고, 김한별은 체육교사 임용고시를 준비하면서 지난해 창단한 여벤져스(여성 태권도인으로 구성된 시범단) 활동을 꾸준히 할 계획이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오는 23일(토) 낮 12시 일산 화정에 있는 베네치아웨딩홀에서 주례 없이 진행하지만, 각자 속한 K타이거즈와 여벤져스가 축하공연 한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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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퀴퀴

    축하포카푸카!!!

    2017-12-21 08:11:18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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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인

    축하해요~^^

    2017-12-20 17:22: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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