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 "국회에 태권도장이 없다는 것은 비정상"


  

국회의사당 22일 태권도장 개관, 매주 국회의원 및 소속 직원들 태권도 수련

국회의사당에 태권도장에 새롭게 개관했다.

 

최근 ‘태권도 국회의원’으로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는 이동섭 의원이 주축이 돼 발족한 ‘국회의원 태권도연맹(총재 이동섭 의원, 명예총재 정세균 국회의장)’이 22일 국회의사당에서 태권도 도장 개관식을 가지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 시작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킨 정세균 명예총재(국회의장)은 “국기(國技) 태권도가 국회에 도장 하나 없었다는 것은 정상이 아니었다. ‘진짜 태권도인’ 이동섭 국회의원이 열심히 활동하는 덕분에 국회에 태권도 도장이 생겨 비로소 정상이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축사를 했다.

이동섭 총재가 개관식에서 개관사를 밝히고 있다.

  이동섭 총재(국회의원, 국민의당)은 개관사를 통해 “태권도가 올림픽 종목 퇴출 위기에 빠져 있는 등 총체적 난국이다. 그러나 ‘국회의원 태권도연맹’ 국회의원 70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주셨고, 그 힘을 모아 국회에 태권도장까지 개관하게 됐다”면서 “이곳에서 국회의원은 물론 국회 소속 직원들이 매주 태권도 수련을 하게 된다. 그 관심과 열의의 기세를 몰아 국기(國技)태권도의 부활을 이끌고 태권도의 세계화를 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회태권도연맹 개관식에 참석한 현역 국회의원과 태권도계 관계자들이 국회 본관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이날 개관식에는 국회의원태권도연맹 총재인 이동섭 국회의원과 명예총재를 맡고 있는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박주선 국회부의장, 안철수 국민의당 당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전 국회부의장, 임종성 국회의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승엽 위원장, 자유한국당 이주영, 나경원, 염동렬, 안상수 국회의원, 국민의당 조배숙, 주승용, 김관영, 장정숙, 정인화, 신용현, 윤영일, 최도자 국회의원, 정의당 윤소하 국회의원, 김교흥 국회 사무총장, 명재선 국회의원 태권도연맹 이사장, 배우 이동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국회태권도연맹 주요 기술임원에 대한 위촉식도 함께 진행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국회 본관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통해 ‘국기 태권도’를 외쳤다.

 

한편, 국회태권도연맹에 가입한 국회의원 70여명은 의원실 앞에 "태권도를 사랑하는 국회의원" 푯말을 붙여놨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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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장

    좋은 소식이네요. 부디 정치꾼들의 노리감이 아닌 진정한 태권도의 정신을 살려 주시길 빕니다.

    2017-11-23 12:00: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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