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태권도시범단, 태권도원 경연대회 마스터즈 ‘金 싹쓸이’


  

출전 선수 6명, 부상 투혼 전원 결선 진출

마스터즈 여자부 우승자 최혜은(백석대) 선수가 격파 시범을 보이고 있다.

 

백석대가 총상금 7천만원이 걸린 마스터즈 대회를 휩쓸었다.

 

겨루기와 품새, 시범 모두 참가해 골고루 우수한  성적을 내야 그 승점으로 우열을 가리는 마스터스대회에서 백석대 태권도 시범단은 출전 선수 전원이 결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상금 1천만원이 걸린 남녀 마스터즈 대상도 백석대가 차지했다. 

 

남자부는 백석대 코치를 맡고 있는 박시영 코치가 직접 출전해 대상을 여자부 역시 백석대 4학년 최혜은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19일 태권도원에서 열린 경연대회는 시범·품새, 태권체조, 성인부이벤트, 자유품새, 마스터즈 총 5부문으로 진행됐다. 특히, 마스터즈 부문은 태권도 주요 3가지 요소(겨루기, 시범, 품새)를 모두 겨뤄야 하므로 우승을 위해서는 전 부문에서 월등한 실력을 갖춰야 한다. 

 

백석대학교 최혜은 선수와 박동영 교수가 마스터즈 우승을 기념하기 위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마스터즈 여자부 대상을 차지한 최혜은(백석대, 태권도학과 4학년)은 “시범종목에서 위력격파를 하던 중 심한 부상을 당했지만 올해의 목표였던 마스터즈 우승을 위해 통증을 견뎠다”고 전했다. 또한 “작년에도 마스터즈 대회에 출전했지만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해야만 했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대회의 우승은 더욱 간절했다”고 밝혔다.

마스터즈 남자부 우승자 박시영 백석대 코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자부 대상을 차지한 박시영(백석대 코치)은 “매일 힘든 운동을 하며 자신과 싸움을 했다.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출전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우승이 믿기지 않을 만큼 행복하다. 현재에 머물지 않고 앞으로 계속 노력할 것이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 외에도 우수상을 차지한 김민재 단원과 결승에 진출한 김영일 단원, 김영섭 단원, 천요한 단원은 “우승까지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백석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이 단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백석대학교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라북도 무주에 위치한 태권도원까지 대형 버스를 지원하는가 하면 학교 응원단까지 파견하여 선수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무카스미디어 = 김수정 기자 ㅣ plan@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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