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현대사의 주역… 故 엄운규 전 국기원장 생애사 발간


  

현대 태권도의 기틀을 다진 엄운규’… 국기원 태권도연구소 주도 약 2년 6개월 만에 결실

태권도 현대사에 주역 故 엄운규 전 국기원장의 생애사가 발간됐다.

 

국기원은 지난 2년 6개월간 태권도연구소 주도로 고인이 생전에 심층인터뷰를 통해 집필 작업을 해왔다. 마침내 ‘외길 70년, 현대 태권도의 기틀을 다진 엄운규’라는 제목의 생애사가 출판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총 206쪽(영문 242쪽) 분량으로 △태권도 입문 △태권도 지도자의 길 △태권도 관(館) 통합 △태권도 기반 구축과 세계화 △태권도 행정가의 삶 △태권도 이선에서 △후배‧제자가 본 엄운규 등 총 6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생애사는 엄 원로가 태권도를 수련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청도관 3대 관장으로 취임했던 시절, 대한태수도협회(현 대한태권도협회) 창립, 국기원 건립, 관 통합, 그리고 2004년 국기원 원장 취임과 퇴임 이후, 태권도계의 동반자였던 이종우 원로의 타계에 이르기까지 엄 원로가 태권도와 함께 걸어온 70년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오현득 국기원 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엄운규 원로의 태권도 생애는 태권도 현대사의 질곡과 환희가 오롯이 담겨 있다”며 “그의 뒤를 잇는 태권도 후학들이 빛나는 태권도 역사를 써 가는데 있어 큰 교훈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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