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운용 전 총재 영결식… 태권도장(葬)으로 9일 엄수


  

1931년 3월 19일 2017년 10월 3일 새벽 2시 21분, 향년 86세

국기원 임직원과 태권도 주요 단체가 함께 추석 명절 기간 동안 태권도 세계화에 앞장선
고 김운용 총재의 영결식을 위해 8일 저녁까지 계속 준비 중이다. 

태권도 세계화의 주역 故 김운용 세계태권도연맹 창설총재의 영결식이 태권도장(葬)으로 9일 국기원에서 거행된다.

 

지난 3일 이른 새벽, 86세 일기로 노환으로 타계한 故 김운용 총재의 장례는 국내외 체육계와 태권도계 인사의 애도로 7일장으로 거행된다. 빈소가 마련된 세브란스 장례식장에서 9일 오전 7시 발인 후 국기원으로 이동해 8시30분 영결식이 진행된다.

 

영결식은 고인이 1971년 대한태권도협회장에 취임한 후 태권도 세계화의 중심이 될 중앙도장으로 직접 세운 국기원에서 거행된다. 영결식에는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진흥재단 전현직 단체장과 임직원, 대한체육회장 전․현직 단체장, 정부에서도 문화체육관광부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회의원을 지낸 고인을 애도하기 위해 태권도 9단 출신의 이동섭 의원을 비롯해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장제원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스포츠 외교 최전선에서 활약한 고인은 IOC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함께 국제 스포츠 활동에 힘쓴 세르미앙 능 집행위원은 8일 오후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미망인과 유족을 위로했다. 능 위원은 9일 영결식에 IOC위원을 대표해 참석한다.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해 태권도 10단 헌정, 약력보고, 태권도 및 체육계 단체장의 조사, 정부대표(문체부 노태강 제2차관) 및 IOC대표(세르미앙 능 위원, 싱가포르) 추도사, 유족답사, 헌화, 폐식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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