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아시아 최초 WT 프레지던트컵 오픈
발행일자 : 2017-08-14 10:58:35
[한혜진 / press@mookas.com]
조정원 총재, 우즈베키스탄 국립대 명예 박사학위… 우즈벡 국립대 10월 태권도학과 개설
아시아 지역에서는 우제베키스탄에서 최초로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 프레지던트컵 대회를 개최했다.
아시아태권도연맹(회장 이규석, ATU)는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아시아 지역 26개국 선수 620명, 임원 140명이 참가한 ‘제1회 세계태권도연맹 아시아지역 프레지던트컵(1stWorld Taekwondo President’s Cup - Aisan Region)’ 대회를 개최했다. 유소년, 청소년, 성인 모두 체급별로 진행됐다.
대회 개막식에는 WT 조정원 총재와 이규석 부총재 겸 ATU 회장, 우즈베키스탄 부총리(Mr. Rozukulov Ulugbek), 체육부 장관(Mr. Kurbanov Rustambek), 국가장애인협회(NPC) 사무총장(Mr. Akhmatdjanov Umid), 우즈베키스탄태권도협회장 겸 국세청장(Mr. Parpiev Botir Rakhmatovich) 등이 참석했다.
조정원 총재는 대회사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에서) WT 주최 대회로는 2010년 제5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이후 처음”이라며 “많은 국가에서 선수와 임원이 참가했다. 이는 우즈베키스탄태권도협회장의 강력한 지도력을 보여준 것”이라며 감사패를 수여했다.
앞서 10일 조정원 총재는 수도 타슈켄트 시청에서 압둘라 아리포프 국무총리(Abdulla Aripov)로부터 우즈베키스탄 국립대 명예 박사학위와 타슈켄트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이 자리에는 우스마노프 라흘몬쿨 타슈켄트 시장과 마지노프 이노움 교육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후 조 총재는 우즈베키스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z) 대통령을 만나 명예 9단증을 전달했다. 마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오는 10월부터 우스베키스탄 국립대학교에 태권도학과를 최초로 개설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교육부와 체육부 관계자로 구성된 대표단을 한국에 보내 태권도를 직접 보고 배우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