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무관 이교윤 창설관장 별세 … 태권도 현대사 큰 족적

  

87세 일기 12일 지병으로 영면… 국기원 10단 추서


고 이교윤 관장의 빈소에 마련된 영정사진


태권도가 통합되기 전 9대관 중 하나인 한무관을 세운 이교윤 창설관장이 지병으로 별세했다.

일평생 태권도 보급과 후학양성을 위해 힘써온 故 이교윤 원로는 지난 12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7세. 14일 영면에 들었다. 태권도인들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애도했다.

태권도 현대사에 큰 족적을 남긴 고인은 태권도 발전의 공헌해 지난해 국기원이 주최한 ‘2016 자랑스러운 태권도인 상’ ‘국기장’을 받았다. 이때도 병환 중이어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제자인 장정희 사범이 대리 수상했다.

고 이교윤 원로는 1956년 한무관을 설립했다. 경찰국 태권도 감독과 대한태권도협회 이사 등을 지내며 초창기 태권도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한무관 창설 이전에는 1953년 한국체육관 당수도부를 창설했다. 1973년 세계태권도연맹(WTF)에서 실시한 제1회 국제심판 강습회 강사로 참여하기도 했다.

후학들을 위해 <백만인의 태권도교본, 1969>, <알기 쉬운 태권도교본, 1970>, <글로벌 태권도, 2008> 등 다수의 태권도 교본서를 집필했다.


지난해 태권도원에 마련된 ‘태권도를 빛낸 사람’ 초대 헌액자 27명에 선정됐다. 관(館) 창설자와 태권도 보급 공헌에 따라 선정된 것. 곧 조성될 상징지구에 추모 공간이 마련될 계획이다.

국기원은 원로위원을 역임한 고인의 일평생 태권도 발전에 헌신한 공을 기리기 위해 13일 오현득 원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빈소를 찾았다. 미망인 제은순 여사에게 10단 추서단을 전달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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