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번째 태권도 회원국 ‘지부티’… 태권도 보급 활성화 기대

  

세계태권도연맹(WTF) 지속적인 태권도 수련위해 용품지원


WTF 조정원 총재가 지부티 예맨난민촌인 마르카지 캠프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아프리카 대륙 북동쪽 아덴만 서쪽 연안에 있는 나라 지부티(Djibouti)에 우렁찬 태권도 기합소리가 울릴 것으로 기대된다.

지부티는 다소 생소한 나라지만, 세계태권도연맹(WTF) 207번째 회원국이다. 지난해 11월 캐나다 정기총회에서 회원국으로 승인 받았다. 아직 태권도 보급이 더디지만 곧 활성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WTF 조정원 총재가 지난 12일 지부티에 전격 방문했다. 특히 예멘 내전을 피해 마르카지(Markazi) 지역에 조성된 난민캠프에 방문해 태권도로 꿈과 희망 키울수 있도록 태권도 용품을 지원했다.

난민 캠프 방문 직후 조정원 총재는 지부티올림픽위원회(위원장 아이샤알리, IOC위원)와 난민지원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태권도 사범 파견을 포함한 지부티 난민 청소년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당장 저개발국가와 난민캠프 등에 지원하는 ‘월드태권도케어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협력기구인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과 협의를 통해 동계 또는 중장기 봉사단원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특히 아이샤알리 지부티올림픽위원장 겸 IOC위원은 현재 WTF 집행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WTF는 전 세계 난민촌 및 고아원, 그리고 자연재해 지역 어린이들을 지원하고 아프리카와 남미 등 개발도상국에 태권도 보급과 교육을 위한 광범위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월드태권도케어스프로그램’(World Taekwondo Cares Program, WTCP) 사업을 작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해왔다.

관련 사업 진행을 위해 작년 4월 스위스 로잔에 모금 기구인 태권도박애재단(THF)를 정식 등록했다.

WTCP는 THF와 협력해 2015년 말부터 요르단의 시리아 난민 캠프인 자타리(Zaatari)와 아즈락(Azraq), 터키의 시리아 난민 캠프, 그리고 지진 피해를 입은 네팔에서 봉사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현재 아즈락 난민 캠프에는 한국인태권도 사범 및 현지 태권도 사범을 파견하여 태권도를 통한 교육과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작년 말 피스 앤 스포츠(Peace and Sport) 에서 시상하는 “2016 피스 앤 스포츠 올해의 경기단체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08년도부터 시작된 피스 앤 스포츠 시상식은 전 세계적으로 평화와 봉사에 노력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주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WTF는 올해부터 르완다, 에디오피아, 지부티 등 아프리카 지역의 난민 캠프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에 지부티를 방문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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