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던 관리단체 ‘서태협’… 5월 24일 회장 선거키로

  

관리단체 지정된지 11개월 만에 정상화 위해 회장 선거, 후보자 정견발표 ‘영상’ 공개



조직사유화와 부정적인 단체운영, 심판운영 불공정 등 이유로 경찰과 상위기관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다 결국 '관리단체'가 된 서울시태권도협회가 11개월 만에 정상화 수순을 받는다.

서울시태권도협회 관리위원회(위원장 정재규)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5월 24일 회장 선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7일 제13차 회의를 열고 서태협 회장 선거 로드맵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현재 자천타천 5명의 태권도 관련 인사들이 출마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선거방식은 기존의 대의원 투표제가 아닌 선거인단 투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선거인은 최대 150명 안팎으로 구성될 전망. 산하 25개구협회 회장(25명)과 등록회원(108명), 심판(8명), 선수(5명), 지도자(4명) 등.

등록회원은 지역별 회원 수 10%에 해당하는 인원을 선관위가 무작위로 추첨해 투표권을 부여한다. 심판, 선수, 지도자 역시 협회 등록 인원 중 무작위 추첨으로 유권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애초 조속한 협회 정상화를 위해 선거를 4월 말로 정한 바 있다. 그러나 뜻밖의 조기 대선이 5월 9일로 확정돼 회장선거를 대선 이후로 재조정하게 됐다. 선거는 5월 24일로 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중랑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 사무 업무를 위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위원회는 오는 17일까지 중립적인 인사를 구성해 향후 회장 선거 공고 등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규정상 회원종목 단체 선관위는 중립적인 인사로 7~11인 이하로 구성하고, 해당 회원단체와 관련이 없는 외부 위원을 3분의2 이상으로 구성토록 되어 있다.

관리위원회는 공식 정견 발표의 장을 마련하고, 정견 발표 장면을 영상을 촬영해 태권도 언론과 서태협 홈페이지에 게재해 유권자들에게 바른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할 것을 의결했다고 강조했다.


관리단체로 지정된 이후 11개월 만에 회장 선거를 실시하게 된다. 관리위원회는 회장 선출 후에도 집행부 구성 등 협회 정상화를 위한 절차를 밟아 향후 관리단체를 해제할 예정이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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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ㅁㅁㅁ

    결국 회원직선제의 염원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네요.
    안타까움과 절망감~~~

    도데체 체육회는 왜 회원종목단체의 회원직선제를 이리도
    강하게 거부를 하는 것인지..... 정말 *같다.

    그리고 대태를 비롯한 회원(태권도인)들도 참 답답하다.
    대부분의 회원들이 대태 회장까지는 아니라도 시.군.구 및
    시.도 협회장은 회원직선제로 선출을 하고 싶어하면서도
    그 대부분의 회원들이 꿀먹은 벙어리가 되어 있거나 아니면
    뒤에서 궁시렁 궁시렁~~~
    그나마 궁시렁 이라도 하는 회원들은 반갑쥬~~. 에휴~

    그러면서 제자들에게 태권도정신을 말하고, 정의를 말하고,
    인성을 말한다.

    과연 제자들에게 어떤 협회, 어떤 태권도 문화를 물려주어야
    될지 진지하게 고민을 한번 해보시기를.....

    2017-04-1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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