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스포츠계, ‘2019 세계무예마스터십’에 관심 급증… 왜?

  

WMC 이시종 위원장, 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 비롯하여 국제 스포츠계와 회동


wmc 이시종 위원장(우)이 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을 만나 충북 방문을 요청했다.


충북이 국제 스포츠계에 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다른 것도 아닌, '무예'를 통한 것이라는 점이 매우 흥미롭다. 국제 스포츠계에 무예외교를 한 덕이다.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위원장 이시종, WMC)는 '2019 충북 세계무예마스터십' 홍보를 위해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 이어덴마크를 방문했다. 국제스츠계 인사들이 대거 참가하는 2017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에 참가하기 위한 것이다.

이시종 위원장은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을 비롯한 세계 스포츠계 관계자가 대거 모인 행사에 참가해 무예 올림픽을 표방한 ‘무예마스터십’ 홍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시종 위원장(충북 도지사)은 스포츠 대통령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을 비롯한 국제 스포츠계 인사들을 만나 무예마스터십 홍보와 무예도시로 거듭나는 충북을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 또 스포츠어코드와 함께 차기 세계무예마스터십 개최를 논의했다.

이 지사와 만난 바흐 위원장은 충북이 무예도시로 그동안 해온 역사와 앞으로 미션을 설명 듣고, 오는 6월 한국 방문시 충북도 방문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바흐 위원장은 오는 6월 30일 2017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폐막식에 참가할 예정이다.

국제 스포츠 및 무예 관계자는 컨퍼런스 기조연설을 통해 올림픽 종목과 비종목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IOC와 함께 협력을 강조했다. 세계무예마스터십은 2019년 대회를 통해 스포츠어코드와 IOC 등과 국제 스포츠 프로그램과 연계가 될 것으로 긍정적으로 기대했다.

스포츠어코드 무예종목 회장단은 지난 세계무예마스터십에 대해 기대 이상의 규모로 치러진 대회를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2019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각 국제연맹 차원에서 적극적인 홍보와 우수선수가 참여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제무예종목 회장단들은 오는 11월 충북 청주에서 개최될 2017 WMC 컨벤션에 참가할 예정이다.

충북도(道) ‘2019 충북 세계무예마스터십’ 연계 ‘2019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유치 나서


2017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개막식 전경


충북도는 오는 2019 충북 세계무예마스터십 개최 시기에 맞춰 2019 스포츠어코드컨벤션 유치에 나섰다. 이 행사는 IOC위원을 포함해 국제스포츠기구와 국제스포츠연맹 등 2천여 명의 국제 스포츠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국제 스포츠계의 큰 행사이다.

이를 위해 방문단은 국제 스포츠계 인사들과 미팅 후 스포츠어코드컨벤션 개막식에 참여해 운영시스템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조사했다. 귀국 후 곧바로 유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만약 이 행사를 유치하면 스포츠어코드에서 주최하는 컴벳게임과 공동 개최 가능성도 높아진다. 스포츠어코드에 가입된 컴벳 종목은 태권도, 가라테, 우슈 등 15개 종목이다. 이 중에 올림픽 종목은 6개 종목이며, 비올림픽 종목은 9개 종목이다.

스포츠어코드는 그동안 두 차례에 걸쳐 ‘컴벳게임’을 개최했으나 3회 대회 유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컴벳위원회는 대회 연속성 부재와 지속성 여부, 그동안 성과 등 앞으로 비전을 고려해 차기 대회는 무예마스터십과 공동개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어코드 스테판 팍스 부회장과의 회담을 통해 IOC의 경기운영방식에 따라 정식종목을 채택하고, 스포츠어코드 종목이 아닌 종목은 유네스코나 시범경기 방식으로 채택해 국제적인 공신력을 확보하자는 의견을 모았다.

WMC 이시종 위원장은 “스포츠어코드과 해당 종목의 국제연맹이 오랫동안 세계무술축제와 세계무예마스터십을 개최해 온 우리나라 충북을 신뢰하고 있다”며 “앞으로 세계무예마스터십이 컴벳게임을 수용해 국제종합무예대회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종목들이 제2회 마스터십 종목으로 채택될 경우 동서양의 무예가 한데 어우러지며 대회의 위상과 개최지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문단은 5일(현지시간) 스포츠어코드와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회장단과 스포츠어코드에서의 WMC와 마스터십대회의 역할을 논의하고,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의 전반적인 운영시스템과 개최환경 등을 점검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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