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새 한류문화 메카로… 태권도 상설공연 스타트

  

23일 개막공연에 국내외 여행사 대거 참가 ‘태권도 문화콘텐츠’에 큰 관심


국기원시범단 상설공연의 한 장면


국기원의 오후가 변한다. 행정과 교육의 중심이면서 강남구 역삼동 주민들의 공원이었던 국기원이 일반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의 문화공연장으로 거듭나기 때문. 새로운 한류문화의 메카로서 우뚝설 것으로 기대된다.

국기원(원장 정만순)은 23일부터 본격적으로 ‘2016년 태권도시범 상설공연’을 국기원 경기장에 마련된 상설공연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8월부터 강남구(구청장 신연희)와 공동으로 태권도시범의 문화상품관광화를 위해 상설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시작 분위기는 우선 좋다. 상설공연에 앞서 22일 열린 개막식 공연에 국내외 여행사를 비롯한 관공서, 어린이집‧유치원 등 단체 관람객 인솔자와 언론사 등이 대거 참가했다. 거기에 강남주민과 태권도 수련생이 공연장을 찾아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었다.

지난해 8월부터 5개월 동안 총 100회 공연을 실시한 바 있는 국기원은 이 기간 동안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 등 약 1만6천여 명이 관람했다. 올해는 더 많은 관람객을 예상하고 있다.


22일 개막식 공연에 국내외 여행사, 단체인솔자, 시민, 여행객이 대거 참가했다.


실제 오는 4월까지 약 1만여 명의 관람 예약이 되었다고 국기원 측은 전했다. 공연은 2월 23일부터 평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7시 30분부터, 토요일인 오후 5시에 각각 1회 한 시간 진행된다.

올해부터는 공연이 유료화로 변경됐다. ‘세상을 밝히는 태권도’라는 슬로건과 ‘위대한 태권도(Great Taekwondo)’를 주제로 총 3부로 나눠 새롭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1부는 태권도의 정신과 기술을 표현한 넌버벌 공연 ‘리얼 태권도’, 2부는 태권도 혼돈의 시대를 다룬 ‘태권도의 전설’, 3부는 태권도로 하나 되는 세상을 표현한 ‘화합의 태권도’로 이뤄져있다.

공연이 끝난 후 4부에서는 레크리에이션 사회자의 진행으로 관객이 직접 무대 위에서 태권도 격파체험을 하고 국기원 시범단 배우들과 기념 사진촬영을 하는 특별한 시간도 준비돼 있다.

정만순 국기원장은 “상설공연 첫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붐빌지 예상 못했다. 지난해보다 공연을 보고 더 많이 호응하고 좋아하니 매우 기분이 좋다”라면서 “앞으로 국기원은 태권도 시범을 통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더 많이 보급하고 발전하도록 키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공연을 관람한 시민 서우숙 씨(서양화가)는 “오늘 정말 멋있었다. 태권도가 대표적인 한류로서 K팝 댄스에 태권도 차용해서 더 우리나라 K팝이 더 멋있겠다 생각했다”며 “발놀림이 너무 빨라 더 멋졌다. 태권도를 따라 배우고 싶어졌다. 오늘 너무 건강한 태권도를 볼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기원시범단 상설공연의 한 장면


이날 행사를 함께하는 강남구청은 국기원 시범단의 상설공연이 시작되면서 그동안 쇼핑과 먹거리 위주의 강남역 주변 상권에 대표적인 한류 문화 공연장이 더해져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개막 공연에 참석한 신연희 구청장은 국기원을 앞으로 태권도를 활용한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발해 서울의 대표적인 한류 관광지로 거듭나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상진 감독은 “세계 태권도 본부에 태권도를 보러 온 이들의 기대치가 상당할 것이다. 우리는 그 기대에 부응하도록 태권도의 강인함과 역동성은 물론 태권도의 내재적 외재적 가치를 공연으로 보여주고자 한다. 특히 이 공연을 보고 모두가 태권도를 배우고자 하는 마음이 들도록 시범공연으로 관객과 소통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1974년 창단된 시범단은 세계 120개국을 순회하며 태권도 세계화를 이끌었으며 민간 외교사절단으로서 정통 태권도시범으로 새로운 문화의 가치를 창출해 왔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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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

    대통령도 찾은 모던 태권도 "킥스 " 상설공연
    올람픽 공원 k 아트홀 가고싶다.

    2016-03-0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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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ee2016

    유료로 하기에는 의자도 허접하고 .. 새롭게 시설 단장했나?
    강남 구청에서 지원을 안 해 주나? 왜 돈을 받지?

    2016-03-0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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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오리

    작년에 갔을 때 뒤에 앉으니 앞 사람 에 가려 관람하기 불편하던데
    그 상태로 유료라면 외국 손님들에게 바가지 아닐까요?

    2016-03-0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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