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고-흥해공고, 중고연맹회장기 남녀 고등부 정상

  

남중부 춘성중 2연패, 여중부 신관중 우승


남고부 웰터급 정상과 함께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강북고 이승구(왼쪽)의 준결승 경기 장면.


강북고등학교가 중고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서 금메달 3개를 차지하며 지난해 종합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여자부서도 지난해 3위에 올랐던 흥해공고가 역시 금 3개를 수확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올해로 42회째를 맞는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기전국태권도대회가 지난달 15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서 11일 간의 열전을 마쳤다.

남녀중고등부 최정상 팀이 가려진 가운데 남고부서는 대만 아시아주니어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돌아온 이승구의 활약을 비롯해 금메달 3개를 획득한 강북고등학교가 우승을 차지했다.

강북고는 남자 플라이급서 장현수가 준결승전서 영주고 김한새를 맞아 12대 2로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 결승전서 서울체고 윤혁준이 경기 도중 팔 부상을 입어 기권하며 1위에 올랐다.

이어 밴텀급서 권병진이 32강부터 8강까지 점수차승으로 준결승에 진출, 준결승전서 대전체육고 신관식을 11대 10으로 힘겹게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서는 전남체고 진성범을 6대 4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웰터급서는 이승구가 64강부터 점수차승과 기권승을 받아내며 압도적인 화력으로 승승장구 결승에 진출, 결승전서도 풍생고 최진수를 22대 8 점수차승으로 제압하고 우승과 함께 남고부 최우수선수에 올랐다.

여고부서도 대만 아시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서 금메달을 따고 돌아온 이진주와 은메달을 딴 박보의가 선전한 흥해공고가 금메달 3개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밴텀급에 출전한 흥해공고 이문옥은 결승전서 충남체고 유지혜를 11대 10로 꺾고 우승을, 이어 미들급 박보의가 구남보건고 김하나를 결승전서 맞아 5대 1로 승리하며 1위, 마지막 주자로 나선 헤비급 이진주가 대전체고 이수국을 6대 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고부서는 강북고의 뒤를 이어 인천체고가 금 1, 은 1, 동 1개를 차지하며 준우승, 포항영신고가 금 1, 동 1개로 3위에 올랐다.

여고부서는 흥해공고의 뒤를 이어 금 2, 동 1개를 차지한 전북체고가 준우승, 금 1, 은 1개를 동 2개를 차지한 구남보건고가 3위에 올랐다.

남고부 최우수선수에는 강북고 이승구, 여고부 최우수선수에는 구남보건고 조희경이 각각 선정되었다.

남중부서는 금 3, 은 1개를 차지한 강원도의 강호 춘성중이 대회 2연패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금 1, 은 2, 동 2개를 차지한 천안성정중, 금 1, 은 1, 동 1개를 차지한 풍생중이 각각 이었다.

여중부서는 금 2, 동 1개를 따 낸 신관중이 종합우승을, 금 2개를 차지한 봉의중이 준우승, 금 1, 은 1개를 따낸 부천 성곡중이 3위에 올랐다.

남중부 최우수선수에는 춘성중 변명균, 여중부 최우수선수에는 강원체중 김민서가 각각 올랐다.

[무카스-태권도신문 연합 = 양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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