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청 여자 태권도선수단 창단

  

초대 감독에 김정규 선임, 박효지·김유진·김빛나·박미연·김휘랑·정서리로 팀 구성


지난달 30일 열린 인천 동구 여자 태권도선수단 창단식 장면.


인천광역시 동구청(구청장 이흥수)이 여자 태권도선수단을 창단했다.

지난달 30일 인천 동구청이 이홍수 구청장과 노순명 인천광역시태권도협회장,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해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구 주민행복센터 강당에서 여자 태권도선수단 창단식을 가졌다.

인천 동구청 여자 태권도선수단은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여자부 코치와 2012 런던올림픽 세계선발전 코치를 맡은 바 있는 김정규 감독을 필두로 박효지, 김유진, 김빛나, 박미연, 김휘랑, 정서리 등 6명의 선수로 구성되었다.

동구청은 그동안 여자 유도부를 운영해왔으나 인천 여자 태권도 경기력향상과 저변확대를 위해 인천시청과 태권도선수단 운영주체를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팀을 새롭게 재정비해 창단했다.

특히 이흥수 동구청장은 고등학교와 대학교 시절까지 태권도 겨루기 선수로 활약한 바 있어 이번 여자 태권도 선수단 창단에 큰 힘을 보탰다.

이흥수 동구청장은 창단식서 “우수한 감독과 선수로 구성된 여자 태권도부 창단으로 우리나라 국기인 태권도와 동구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앞으로도 자라나는 태권도 꿈나무들에게 비전을 제공하고, 우수한 선수를 채용해 동구청 여자 태권도부가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구청 여자 태권도선수단 총 6명의 선수 중 김유진은 지난 2013년 푸에블라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김휘랑은 2013 푸에블라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 박효지는 2014 전국체전 1위, 정서리, 박미연 역시 지난해 전국체전 3위, 김빛나는 올해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표로 선발되는 등 쟁쟁한 전력을 갖췄다.

인천시청 감독서 동구청 여자 선수단 초대 감독으로 선임된 김정규 감독은 “이흥수 구청장님이 태권도 겨루기 선수 출신으로 태권도부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실업 팀의 경우 전국체전에 가장 큰 포커스를 두지만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 출전에도 포커스를 맞출 수 있도록 동구청에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따라서 앞으로 유망한 선수의 스카우트와 견실한 팀 운영으로 국가대표를 배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무카스-태권도신문 연합 = 양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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