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르, 언니 강보라 이어 아시아유소년 국가대표 선발

  

신남초 이찬영, 김강민 선발... 초등연맹, 아시아카뎃선수권 선발전 열려


성주 중앙초등학교 강미르가 아시아카뎃선수권 대표선발전서 전경기를 점수차로 승리하며 유소년 대표에 선발되었다. 강미르는 지난 2월 아시아주니어대표로 선발된 언니 강보라(성주 명인중)에 이어 유소년 대표에 선발, 자매가 함께 태극마크를 달고 대만으로 향하게 되었다.

亞청소년대표로 선발된 언니 강보라에 이어 亞유소년대표에 선발된 강미르(왼쪽)의 결승전 경기

남자부서는 여전히 서울 신남초가 강세를 보였다. 신남초는 총 3명을 뽑는 남초부서 김강민과 이찬영을 유소년 대표로 선발시켰다.

내달 대만 타이베이서 열리는 제1회 아시아카뎃태권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유소년 대표를 가리는 국가대표선발전이 10일 오전 국기원 중앙수련장에서 열렸다. 올해 카뎃선수권대회는 2001년 1월 1일부터 200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엘리트꿈나무들이 출전한다.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이 주최 및 주관한 이번 선발전에서는 세계태권도연맹(WTF) 성별 체급 기준에 따라 남녀 각 10체급 중 남자는 -33kg급부터 -45kg급까지 4체급 중 3체급을, 여자 -29kg급부터 -41kg급 중 2체급을 택해 총 5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남자 -49kg부터 +65kg급까지 6체급과 여자 -44kg급부터 +59kg급 6체급은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단이 지난 8일 이사회 위임을 통해 총 5체급서 지난해 전국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대표선수를 추천 및 출전시킨다.

여초부 -37kg급서는 아시아주니어대표로 선발된 언니 강보라와 함께 자매 동반출전 기대를 모았던 강미르가 한수 위 기량으로 8강전서부터 전경기를 점수차승을 거두며 유소년 대표에 선발되었다.

강미르는 8강전과 준결승을 16대 0, 26대 4로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준결승전서는 김천 동신초등학교 곽나임을 맞아 뒤차기 얼굴 공격으로 카운트까지 뺏어내며 확실한 기량을 선보였다.

이어 결승전서 금부초등학교 김도희와 대만행 티켓을 다툰 강미르는 1회전 15초 만에 왼발 머리 공격으로 승기를 잡은 후 연달아 왼발 머리공격을 성공하며 1회전을 15대 1로 점수차를 벌렸고, 2회전서는 오른발 머리 공격으로 점수를 연이어 뽑아내며 최종스코어 26대 1로 아시아카뎃선수권대회 유소년대표에 선발되었다.

남초부 -33kg급과 -37kg급서는 신남초 김강민과 이찬영이 각각 선발되었다.


남초부 -33kg급서 아시아유소년 대표에 선발된 서울 신남초등학교 김강민(오른쪽)의 결승전 경기 장면.

김강민은 결승전서 삼례초 유희서와 격돌, 3회전까지 1대 1로 동점을 이뤄 골든포인트에 돌입해 종료 19초를 남기로 왼발 몸통공격에 성공하며 1위에 올랐다.

남초부 -37kg급서는 이찬영이 16강전부터 준결승까지 모든 경기를 점수차승으로 결승에 진출, 결승전서도 대전 서원초등학교 류진을 18대 5 점수차승으로 누르고 유소년 대표에 선발되었다.

남초부 -45kg급서는 성안초등학교 서강연이 서울강서초 김규연을 결승전서 맞아 8대 5로 승리하며 대만행을 확정지었다.

여초부 -41kg급서는 봉산초등학교 김민경이 서울 수송소등학교 조미령을 맞아 37대 3이라는 압도적인 점수차를 벌리며 유소년 대표에 선발되었다.

이번 대회 1위자는 제1회 아시아카뎃태권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파견되며, 아시아카뎃대회에 출전한 경우 올해 열리는 세계카뎃태권도선수권대회에는 중복 선발 될 수 없다. 또한, 이번 대회 체급별 2위 및 3위 입상자는 제2회 세계카뎃태권도선수권대회 최종 선발전 참가 자격을 얻는다.

[무카스-태권도신문 연합 = 양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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