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도 ‘벌벌’… 이종곤 ‧ 최영희 올해의 ‘격파왕’ 등극
발행일자 : 2012-12-10 14:07:37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KTA 태권도 격파왕 대회… 위력 123명, 기술 203명 최고수들의 열전

기술격파 경연장면 [사진제공 = 대한태권도협회]
전국에 내로라하는 격파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추운 경기장을 따뜻하게 녹였다. 동장군도 우렁찬 기합소리에 물러갈 정도였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홍준표)는 지난 9일 용인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2012 KTA 태권도 격파왕대회(이하 격파왕대회)’ 열고 위력과 기술 부문 등 두 분야의 격파왕을 가렸다. 두 분야 모두 새로운 인물이 격파왕에 등극했다.
날로 실력이 높아져 한 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기술격파에서는 세한대학교 이종곤(21)이 종합점수 611점으로 지난해 격파왕이자 소속팀 선배인 강훈직(세한대, 576점)을 35점차이로 누르고 새로운 격파왕에 올랐다.
이종곤은 “실력이 비슷한 선수들이 많아 사실 격파왕까지 될 거라곤 예상하지 못했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올해는 대회마다 예선에서 탈락하는 징크스가 있었는데, 2012년의 마지막 대회에서 그것을 깨트린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위력격파에서는 학사태권도장 최영희(48세)가 350점을 얻어 각각 320점을 기록한 윤희중(필승태권도장)과 문상철(제주맥시범단)을 30점차로 누르고 위력 격파왕이 됐다. 동점인 2위 자리는 동점자 경기규정에 따라 주먹격파에서 더 높은 점수를 얻은 윤희중이 2위, 문상철이 3위로 뒤를 이었다.
위력 격파왕 최영희는 “격파왕에 올라 매우 기쁘다. 대회준비를 위해 체중감량을 많이 했다. 3년 전에는 120kg이 넘었는데 30kg를 꾸준하게 감량하고 운동에 힘쓴 것이 우승의 비결이었던 것 같다”며 소감을 밝힌 후 “내년에도 격파왕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2연패의 각오를 내비쳤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격파왕대회는 다른 경연 및 시범대회와 달리 개인전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위력 123명, 기술 203명 등 총 326명이 참가했다.
본선은 위력격파의 4개 세부종목인 주먹, 손날, 옆차기와 뒤차기(택1), 뛰어 돌개차기 점수를 합산한다. 기술격파는 높아차기, 연속뒤후려차기, 체공3단3종차기, 뛰어돌아넘어2단차기, 체공회전3단차기, 자유구성격파 등 6개 세부종목을 실시해 승자를 결정지었다.
격파왕대회 각 부문별 1위에게는 300만원, 2위는 100만원, 3위는 5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 상장 등이 주어졌다.
* 격파왕 수상자

격파왕 기술부문 입상자
◎ 기술분야
1위 - 이종곤(세한대학교) -> 611점
2위 - 강훈직(세한대학교) -> 576점
3위 - 박경수(TIA시범단) -> 516.7점

격파왕 위력부문 입상자
◎ 위력격파
1위 - 최영희(학사태권도체육관) -> 350점
2위 - 윤희중(필승태권도장) -> 320점
3위 - 문상철(제주맥시범단) - 320점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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