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연맹의 공익 태권도대회 시도… 폭력 예방 태권갈라쇼

  

실업태권도-미래 꿈나무 한 공간서 병행 개최, 공익 캠페인도 전개



태권도 실업팀의 구심점인 한국실업태권도연맹이 공익성 태권도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 김태일, 이하 실업연맹)은 오는 4월 6일부터 사흘간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제6회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와 함께 ‘제1회 도장(클럽) 꿈나무 태권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실업연맹에서 꿈나무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매우 이색적이다. 태권도 미래를 열어 나아갈 꿈나무를 조기 발굴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고의 스타급 선수들과 같은 장소에서 경기를 하면서 태권도인으로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 대회를 통해 실업연맹은 학교폭력에 물들어가는 국내 교육현장에 태권도 정신으로 소통과 화합, 상생의 사회 분위기를 선도해 21세기형 가치인재 양성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는 계기로 자래매김 하고자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K-POP과 함께하는 태권 갈라쇼’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제6회 실업연맹기대회와 제1회 도장 꿈나무대회는 ‘Open mind, Jump soul’이란 슬로건으로 충북 도내 태권도 꿈나무대회와 5인조 단체겨루기를 개최한다. 개막식은 7일 오후 7시에 열리며, 식후 행사로 5인조 단체결승전, 갈라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7일 진행될 태권도 갈라쇼는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이 식후공연 포문을 연다. 이어 K타이거즈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이내믹한 태권도 퍼포먼스를 펼친다. 영화 <더킥>의 주인공 나태주와 태미가 갈라쇼를 빛낸다.

특별한 행사도 준비 중이다. 대회 기간 태권도를 통한 나눔과 기부, 소통과 화합이라는 주제로 태권도용품 아나바나 운동, 세계 각국의 태권도장과 청주지역 도장과 1:1 자매결연 운동 등 다양한 형태의 캠페인을 전개한다.

참가 선수들의 도복과 신발 등 태권도 관련 물품은 대회가 끝난 후 기증 받아 아프리카와 중남미 등 제3세계 어려운 환경에서 태권도를 수련하는 나라에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랑과 나눔의 태권도정신을 구현, 종주국으로서 모범을 보이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실업연맹 오영주 사무국장은 “태권도대회에서는 처음으로 개막식 특별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라며 “실업연맹의 새로운 시도는 앞으로 전 세계적으로 적극 부각시켜 태권도대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태권도 세계화를 앞장 서는 좋은 롤 모델로 작용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실업태권도연맹 #오영주 #타이거즈 #학교폭력 #갈라쇼 #퍼포먼스 #실업연맹 #김태일

댓글 작성하기

자동글 방지를 위해 체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