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헨더슨 승승장구… 라이트급 세계랭킹 1위 등극

  



한국계 혼혈 파이터로 UFC 챔피언에 오르면서 월드스타로 급부상한 벤 헨더슨이 날로 성장하고 있다. UFC 챔피언에 이어 종합격투기 라이트급 랭킹 1위에 등극했다.

6일 미국의 격투매거진 MMA 위클리가 발표한 UFC 라이트급 세계랭킹 1위에 ‘김치 파이터’ 벤 헨더슨(미국, 29)이 이름을 새겼다. 본인은 물론 한국계 선수가 1위에 오른 것은 헨더슨이 처음이다.

이전에는 프랭키 에드가(미국, 31)에 이은 4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UFC 144에서 에드가를 누르고 챔피언에 오른 효과라 볼 수 있다. UFC는 곧 두 파이터의 재대결을 예고했다.

벤 헨더슨은 한국인 어머니와 주한 미군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파이터. 태권도를 베이스로 김치를 즐겨 먹고, 몸에 한글 문신까지 새기는 등 한국적 정서를 강하게 나타내면서 국내 팬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UFC 챔피언에 오른 후 어머니 김성화 씨와 함께 방한, 국내 수많은 언론과 팬들에게 둘러싸여 전에 없던 인기를 실감하고 돌아갔다. 외모는 완전한 외국인이지만 속은 한국인. 어릴 때부터 김치와 불고기 등 한국음식을 즐겨 먹어 ‘김치파이터’라는 수식어까지 붙었다.

한편, 모든 체급을 포함해 랭킹을 매기는 ‘파운드 포 파운드(P4P)' 랭킹에서는 6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금처럼 연승을 이어간다면 곧 1위로 충분하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mookas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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