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F] 꿈의 올림픽 출장할 ‘국제심판’, 2:1 경쟁 본격화

  


경주에 모인 국제심판을 대상으로 WTF 샤킬 쉘밧 심판위원장이 이론교육을 하고 있다.


세계 최대 스포츠 축제 올림픽. 이 꿈의 무대가 선수와 지도자에게만 해당되는 게 아니다. 공명정대하게 판정하는 심판 역시 올림픽은 꿈의 무대이다.

그래서 선발과정은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있다. 경쟁은 당연히 치열하다. 올림픽 심판원으로 위촉되면, 그 종목을 대표하는 ‘명심판’으로 인정된다.

올림픽 무대에 서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실력을 인정받은 심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 중 30명만이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된다.

오는 5월 1일부터 6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되는 ‘2011 WTF 경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위촉된 심판원은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이론과 실기 등 심판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비디오 판독관 13명을 포함해 총 80명의 국제심판이 참여했다.

이들 중 60명은 2012년 런던올림픽 태권도 경기를 위해 3차례 국제심판 선발 및 훈련 캠프에서 선발된 심판들이다.

이들 60명은 단순히 국제대회에 위촉된 게 아니다. 올림픽 무대에 가기 위한 시험대이다.

이번 세계선수권과 7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세계예선전’과 각 ‘대륙선발전’에 연속 자동 출장, 개인별 기량을 검증한다.

이 중 최고점을 얻는 주·부심 27명과 비디오 판독관 3명 등 30명이 최종 ‘올림픽 심판’으로 선발된다.

최종 결과는 내년 1월 팬암 선발전을 마치고 2월 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경주 ㅣ 한혜진 기자 =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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