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로시안, 'K-1월드맥스' 사상 최초 2연패 달성
발행일자 : 2010-11-10 12:00:10
<무카스뉴스 = 김현길 기자>

마사토, 쁘아카오, 앤디사워 빠진 K-1 월드맥스, 페트로시안, 최강자 올라
(사진출처 : K-1공식홈페이지) 2연패에 달성한 페트로시안, 시상직후 장면
조르지오 페트로시안(25, 이탈리아)이 'K-1 월드 맥스'에서 사상 최초로 2연패를 달성했다.'닥터' 페트로시안은 지난 8일 일본 도쿄 양국 국기관에서 열린 'K-1 월드 맥스 파이널 8'에서 알버트 크라우스(30, 네덜란드), 마이크 잠비디스(30, 그리스), 사토 요시히로(29, 일본)를 차례로 제압하며 새로운 절대 강자로 우뚝 섰다.
이번 대회는 ‘2003, 2008 챔피언’ 마사토(31, 일본), ´2004, 2006 챔피언´ 쁘아카오 포 프라묵(27, 태국) ´2005 챔피언´ 앤디 사워(28, 네덜란드) 등 기존 강자들이 모두 빠진 채 치러졌다.
페트로시안은 8강에서 크라우스를 판정으로 누루고 4강에 올라 또 다시 잠비디스를 판정으로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에서 만난 사토를 상대로 무모한 타격전은 피하면서도 정확한 펀치와 킥을 꽂아 착실히 포인트를 쌓았다. 결국 페트로시안은 3회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심판 전원일치로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페트로시안은 지난해 혜성처럼 등장해 'K-1 월드 맥스 2009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복자다. 8강에서 초대 챔피언 크라우스를 누루고, 4강에서 야마모토 유야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2관왕 챔피언 앤디 사워를 격침시키며 경량급 입식 타격계의 일인자로 올라섰다. 탁월한 공격 거리 감각, 빠르기와 힘, 안정적인 방어, 기습적으로 터져 나오는 킥과 펀치, 순식간에 날아드는 카운터 등 완벽한 경기운영을 선보이며 동급 최강자에 올랐다
한편 페트로시안의 2연패로 막을 내린 'K-1 월드맥스 2010‘은 다음 날 타니가와 하다사루 K-1 이벤트 프로듀서(EP)의 주최로 Mt.RAINIER HALL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크라우스, 잔비디스, 사토 등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페트로시안은 눈에 띄는 상처 없이 깨끗한 얼굴로 등장했다. 페트로시안은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어 기쁘다”고 재차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자신을 위협하는 선수는 누구냐라는 질문에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모두 최강의 파이터다”며 “계속해서 강자와 싸워 가능한 한 많은 우승을 거두고 싶다. 우선 3연패를 목표로 하고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타니가와 대표는 “올해 K-1 월드맥스에서 페트로시안은 역대 가장 완성도가 높은 선수라고 할 수 있다. 2연패를 달성한 페트로시안은 계속해서 연패 행진이 이어갈 것 것 같다”며 “젊은 나이에 ‘절대 왕자’로서의 품격을 갖춘 페트로시안의 연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타니가와는 “다만 앞으로 K-1의 흥행을 위해 페트로시안에 대항할 수 있는 선수를 발굴 할 것이다”며 “유럽, 미국, 러시아, 아시아, 남미 등 5 개 대륙에서 새로운 선수를 발굴하고, 맥스의 수준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의 방향을 제안했다.
[김현길 기자 = press03@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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