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격투팬들 안방서 양동이 응원 ‘폭발’

  

국내 네티즌, 양동이 아쉬움과 응원의 메시지 ‘쇄도’


사진 오른쪽 양동이가 카모지의 공격을 받아 치고 있다.


'토종 괴물' 양동이가 비록 UFC 데뷔전에서 패했지만, 대한민국 격투팬들의 관심은 폭발했다.

지난 24일(한국시간) 오전 10시부터 수퍼액션에서 생중계된 ‘UFC 121’ 첫 경기로 펼쳐진 양동이(27,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와 크리스 카모지(24, 미국)의 미들급 매치가 평균시청률 0.55%, 최고시청률 0.9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가구에서도 평균시청률 0.88%를, 최고시청률 1.63%로 시청률 3위를 차지 할 정도로 양동이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AGB닐슨미디어리서치:www.agbnielsen.co.kr)

이날 양동이는 초반부터 적극적인 타격으로 카모지를 압박하며 몰아붙였다. 하지만 3회전으로 접어들면서 신장과 체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후반, 상대 선수에게 안면 정타를 허용하면서 고전했다. 결국 5분 3회전 경기 종료 심판판정 1대 2로 패했다. 양동이는 격투기 입문 후 10경기 만에 처음으로 고배를 마시게 됐다.

이번 양동이의 역전패를 지켜본 국내 격투팬들의 아쉬움을 컸다. "양동이가 다 이긴 경기를 역전패해서 아쉽다", "큰 무대에 처음 선 것이었는데 전혀 주눅들지 않고 당당히 제 실력을 발휘한 양동이에게 박수를 보낸다", "엄청난 난타전이 UFC측에 강한 인상을 남겼을 것이다",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등 양동이의 응원과 격려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UFC 담당 신화섭 PD는 "비록 양동이 선수가 아쉽게 패배를 당했지만 3회전 내내 선전한 모습이 국내 격투 팬들의 호응을 끌어낸 것 같다"며 "현지 최고의 이슈 매치인 레스너 vs 벨라스케즈의 경기 또한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경기 메인 경기로 펼쳐진 브록 레스너(33, 미국)와 케인 벨라스케즈(28, 미국)의 헤비급 타이틀전에서는 벨라스케즈가 승리를 거뒀다. 벨라스케즈는 레스너를 1회전 4분 12초 만에 일방적인 파운딩으로 레프리스톱 TKO승했다.

[UFC 121 경기 결과]

헤비급-브록 레스너 패 vs 승 케인 벨라스케즈, 1회전 파운딩 TKO 승
웰터급-제이크 쉴즈 승 vs 패 마틴 캠프만, 2대 1 판정 승
라이트헤비급-티토 오티즈 패 vs 승 맷 해밀, 3대 0 판정 승
라이트급-디에고 산체스 승 vs 패 파울로 티아고, 3대 0 판정 승
헤비급-브랜든 샤웁 승 vs 패 가브리엘 곤자가, 3대 0 판정 승
미들급-양동이 패 vs 승 크리스 카모지, 2대 1 판정 승

[김현길 기자 = press03@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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