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이제 두번의 실패는 없다” 금4 종합우승
발행일자 : 2010-05-26 18:16:38
<무카스 = 김현길 기자>

한국가스공사 태권도팀이 부활에 성공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제45회 대통령기 전국 단체대항 태권도대회' 남자 일반부에서 금메달 4, 은메달 1, 동메달 1을 따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아시안게임 선수선발전에서의 아픔을 깨끗이 씻어내는 결과물이다.
시련의 열매는 달았다. 대회 첫 날(23일) 세계선수권 4연패의 주인공 -54kg급 최연호(29)가 우승을 차지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이어 -58kg급 임철호(24)가 금메달을 보태며 순항했다. 둘째 날(24일)에는 -68kg급의 이순길(23)이 대어를 낚았다. 결승전에서 라이벌 손태진(22)을 5대 4로 간발의 차로 제압하며 환호했다. 아시안게임 선발전서 허준녕에게 덜미를 잡히며 우려를 샀던 차동민(24)이 대회 마지막 날(25일) 금메달을 또 하나 추가했다. 팀 사기 침체의 우려가 말끔히 사라지는 순간이다.
이날 한국가스공사는 총 금메달 4개로 남자부 종합 우승을, 삼성에스원은 금1, 은2, 동1개를 획득하며 2위를, 성남시청은 금1, 은1, 동2로 3위를 차지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선전에는 이유가 있었다. 남자부 명가 한국가스공사가 오는 2010년 아시안게임 출전선수선발전에서 ‘0명’이라는 오명을 남긴 직후 심기일전 한 까닭이다. 선수와 지도자들이 똘똘 뭉쳐 자칫 발생할 수 있는 팀의 사기를 다시 끌어 올렸다. 이원재 코치는 “지난달 국가대표선발전에서 대표급 선수들이 모두 탈락해 충격이 너무 컸다. 이번 대회는 선수들이 평소보다 훈련량을 2배로 늘렸다. 선수 지도자 모두 합심해 새로운 하루하루를 보냈다. 한국가스공사에게 이제 두 번의 실수는 없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달 충북 제천에서 열린 '2010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대회'에서 최연호, 차동민, 남윤배 등 간판급 선수들이 출전했으나, 단 한 명의 선수도 국가대표에 선발되지 못한 바 있다.
한편 여자일반부에서는 삼성에스원 태권도단이 금3, 은1개를 획득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2위에는 금1, 은1, 동1로 제주특별자치도청이, 3위 춘천시청이 차지했다. 남자대학부에선 금2, 은2로 동아대학교가, 여자대학부에선 금3, 은1, 동1로 경희대학교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제45회 대통령기 전국 단체대항 태권도대회 일반부 대학부 경기 종합결과
남자대학부
1위 동아대학교 (금2, 은2)
2위 용인대학교 (금1, 동3)
3위 상명대학교 (금1, 동2)
감투상 단국대학교 (금1 / -80kg급 28명)
장려상 세종대학교 (금1 / -87kg급 25명)
우수선수상 문영석 (동아대학교)
지도상 김태일 (동아대학교)
여자대학부
1위 경희대학교 (금3, 은1, 동1)
2위 한국체육대학교 (금3, 은1)
3위 우석대학교 (금1, 은1, 동2)
감투상 경상대학교 (은1, 동2)
장려상 경원대학교 (은1)
우수선수상 남진아 (한국체육대학교)
지도상 강남원 (경희대학교)
남자일반부
1위 한국가스공사 (금4, 은1, 동1)
2위 삼성에스원 (금1, 은2, 동1)
3위 성남시청 (금1, 은1, 동2)
감투상 영천시청 (금1, 은1, 동1)
장려상 국군체육부대 (금1, 동3)
우수선수상 김현민 (국군체육부대)
지도상 이원재 (한국가스공사)
여자일반부
1위 삼성에스원 (금3, 은1)
2위 제주특별자치도청 (금1, 은1, 동1 / -62kg급 13명)
3위 춘천시청 (금1, 은1, 동1 / -67kg급 11명)
감투상 청주시청 (금1, 은1 / -49kg급 10명)
장려상 하동군청 (금1, 은1 / -46kg급 9명)
우수선수상 안새봄 (삼성에스원)
지도상 박만성 (삼성에스원)
[김현길 기자 = press03@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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