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도르 격침’ 이바노프, 8월 센고쿠 데뷔전

  

표도르 상대로 ‘격침’ 이바노프 vs ‘참패당한’ 후지타


블라고이 이바노프(왼쪽)와 후지타 카즈유키


표도르 에밀리아넨코(32,러시아)에게 8년만의 패배를 안겨준 블라고이 이바노프(22,불가리아)가 일본무대 데뷔전을 치른다.

센고쿠는 지난 9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바노프가 오는 8월 센고쿠대회에서 후지타 카즈유키(38,일본)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바노프의 첫 메이저 격투기대회의 출전이 결정된 것이다.

이바노프는 지난해 11월 삼보대회에서 표도르를 꺾으며 유명세를 탔다. 이후 종합격투기 데뷔를 위해 불가리아격투기대회에 10여 차례 참가했고, 무패를 기록했다. 이바노프는 지난 2월 대한삼보연맹의 초청으로 한국을 찾았다. 당시 일본격투기 매니지먼트사와 계약하며 일본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후지타는 일본레슬링선수권대회 자유형 90kg급에서 4연패를 기록한 선수다. 183cm에 110kg의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신일본프로레슬링과 프라이드 등에서 활동했다. 2003년 6월에는 표도르와 대결해 패배했고, 이후 미르코 크로캅, 반다레이 실바 등과 대결한 베테랑파이터다. 종합격투기 전적은 15승7패를 기록 중이다.

오는 8월 2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리는 센고쿠에는 이시이 사토시(23,일본), 아키히로 고노(34,일본)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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