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16인의회장선거]경영학 박사 박재희 신임회장(부산)

  

한 달간 협회 업무파악 후 오는 3월 대의원총회에서 공약발표


부산시협회 박재희 신임회장


23일간의 기다림 끝에 부산광역시태권도협회 회장 인선이 완료됐다.

부산광역시태권도협회(이하 부산시협회)는 지난 4일 대의원총회에서 전체 대의원 만장일치(21명)로 박재희 회장(53)을 (24대 회장으로)추대했다. 앞서 지난달 12일 자진사퇴한 장제원 국회의원(한나라당)을 대신하는 것이다.

당선 직후 박 회장은 “태권도는 국가적인 효자종목이다. 부산시의 태권도 경기 수준은 상당히 높다. 때문에 기쁘다는 생각보다는 책임감이 앞선다”면서 “급하게 회장직을 맡았지만 급할수록 돌아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먼저 신중히 부산시협회의 업무를 파악하겠다. 공식적인 공약은 업무를 파악한 뒤 오는 3월 열리는 대의원총회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캠프장을 운영하며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현재 부경대학교에서 경영학을 강의하고 있다. 또한 중고등학교 시절 태권도를 수련하기도 했다. 태권도가 좋았지만 대학진학과 학업 때문에 그만 둘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태권도에 대한 애정의 끊은 놓지 않았다. 실제로 부산시남구태권도협회의 명예회장직을 맡는 등 태권도인들과의 관계를 이어왔다. 박 회장은 “태권도와 관계있는 일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린 시절부터 관심이 많았다”며 “일주일에 두 세 번은 협회에 나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현재 부산시협회는 박 회장의 임기 중 가장 큰 사업을 태권도회관 건립으로 보고 있다. 박가서 부회장은 “박 회장님의 업무파악이 마무리됨과 동시에 태권도회관 부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회장님과도 얘기된 부분이다. 태권도회관 건립은 전 회장님이 이루지 못한 사업이다. 박 회장의 임기 동안 가장 큰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부산시협회는 신임회장으로 장제원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만장일치로 추대했지만 자진사퇴했다. 이후 부산시협회는 회장수급에 난항을 겪어왔다. 당시 장 의원의 사퇴 배경을 두고 ‘대의원들의 모든 권한을 넘긴다는 위임장 작성’ 때문이라고들 말했다. 물론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즉시 장 의원측 비서관의 실수라는 해명이 돌아왔지만, 이후 부산시협회 대의원들과의 대립각은 좀체 좁혀지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2, 3명의 기업가가 회장 물망에 올랐다.

부산시협회는 오는 9일 열리는 이사회를 시작으로 공식 활동에 나선다.

박재희 회장 약력
1991년 ~ 현재 : 한국청소년야영훈련장 원장
1991년 ~ 현재 : 다람쥐캠프장 대표
2000년 : (사)한국청소년스포츠문화원 부이사장
2002년 : (사)그린넷 공동대표
현재 : 한국인적자원관리학회 회장
현재 : 부산포럼, CEO포럼 대표
현재 : 남구 태권도협회 명예회장

[김성량 수습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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