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태권도연합, ‘일하는’ 집행부 구성

  

40~50대 한인 사범이 주축


지난 해 11월 미국 뉴저지에서 열린 2008 ATU 리더스 포럼


미국태권도연합(American Taekwondo United, 이하 ATU)이 집행부 구성을 마치고, 2009년을 도약의 해로 삼았다.

ATU는 지난 해 11월 미국 뉴저지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2008 ATU 리더스 포럼’에서 정순기 회장의 뒤를 이어 이승형 사무총장(50)을 2대 회장에 선임했다. 이후 이승형 회장은 전임 집행부와 논의를 거쳐 제2기 집행부를 구성했다. 부회장에는 조택성(뉴저지), 강용구(뉴욕), 이재헌(LA) 사범이 선임됐다. 조직의 일꾼인 사무총장은 권기문(오하이오) 사범이 맡았다. 재무는 노재용(플로리다) 사범이 담당한다. 전임 집행부인 정순기 회장(버팔로), 김병민 부회장(뉴욕), 이웅희 부회장(LA)은 고문으로 추대했다.

지난 4일 ATU 업무와 개인일정을 위해 한국을 찾은 이승형 회장은 “일하는 사람들로 집행부가 구성됐다. 미국 경기불황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회원도장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작은 힘이지만 한국 사범님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2009년은 회원들과 함께 ATU가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TU는 2007년부터 미국식 지도자교육인 리더스포럼을 진행해 현지 한인 사범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자선모금행사인 ‘헬스킥’을 회원도장에게 장려하고 있다. ATU는 리더스포럼과 헬스킥 행사를 계속 발전시켜 나겠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 6월에는 ATU 태권도토너먼트 대회를 준비 중이다.

[신준철 기자 / sjc@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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