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제1회 아디다스컵 전자호구 대회’ 개최 예정

라저스트 아닌 제품으로 국내 최초

오는 21일 아디다스 전자호구를 사용한 태권도대회가 전격 개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줄곧 라저스트 전자호구만을 사용한 대회가 열렸고 아디다스 제품을 사용한 대회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아디다스 태권도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제우스포츠(회장 김현우)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의 정식명칭은 ‘제1회 아디다스컵 태권도대회’다. 이를 위해 제우스포츠는 지난달 20일 각 대학의 태권도학과에 한국대학태권도연맹 명의로 공문을 보내고, 대회개최 요강까지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제우스포츠의 김대성 과장은 3일 무카스와 전화통화에서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아직 조율중이다. 세부사항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

경기는 남자 대학부로 한정됐고, 경기방식은 5인 단체전(-58kg급, -68kg급,-80kg급, +80kg급, 주장무제한)으로 진행된다. 팀 대항은 토너먼트전이며, 체급은 1번부터 4번까지 낮은 체급부터 높은 체급 순으로 진행된다. 마지막 5번은 무제한 체급이다.

이번 아디다스 전자호구 경기도, 라저스트의 경기 방식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몸통부위는 전자호구가 담당하고, 머리점수와 기타점수는 5명의 심판이 채점을 메긴다.

대회 상금도 풍성하다. 단체우승 팀에는 상장과 300만원 상당의 아디다스 태권도상품권이 주어진다. 2위는 2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3위는 100만원의 상품권이 지급된다. 그 외 참가팀에는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나눠줄 계획이다.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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