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박혜미 삼성에스원 입단 확정

  

삼성에스원 여자부 최강 전력 구축 성공, 2012년 런던올림픽 순항 예고


박혜미


2008년도 태권도 스카우트 시장의 ‘마지막 대어’ 박혜미(22,경희대)가 삼성에스원 행을 확정했다. 막판 수원시청과 삼성에스원 간 줄다리기가 팽팽했지만, 결국 부모와 박혜미의 선택은 ‘삼성’이었다. 거액의 계약금액(?)과 차후 신분 보장을 내세웠던 수원시청보다는 운동선수로서의 올림픽 메달 획득의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수원시청의 김진기 감독은 무카스와 전화통화에서 “박혜미는 삼성에스원을 확정했다. 수원시청은 임수정 영입만을 결정했다. 우리는 여자 실업팀 창단을 준비했다. 이 정도로(임수정 스카우트 성공만으로) 만족한다”고 밝혔다. 대신 수원시청은 박혜미를 대신할 선수로 웰터급의 서소정(22,경희대)을 추가 영입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박혜미는 삼성에스원과 이미 입단계약까지 끝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에스원측은 “계약이 완료된 상태다. 박혜미 본인과 부모님 모두 삼성에서의 훈련을 바라는 까닭에 이뤄진 결과다”고 전했다.

이번 박혜미 합류로 삼성에스원은 여자부 최강전력 구축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기존 페더급의 이성혜와 플라이급의 권은경, 미들급의 안새봄에 더해, 비어 있던 팀내 여자 라이트급에 박혜미까지 들어왔기 때문이다. 결국 여자부 '톱10' 중 4명의 선수가 체급별로 삼성에스원 유니폼을 입는다는 결론이다. 이대로라면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삼성 선수의 금메달 획득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분석도 무리없다.

한편 경희대학교 측은 아직도 박혜미의 삼성행은 확정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경희대학교 김봉곤 감독은 “아직 입단이 확정된 것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삼성행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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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말 삼성행이 확정된건지 궁금하다 ..아직 그런 소문은 못들었는데..
    학교측에서 수원으로 보낼려고 하는것만같아 좀 그렇네 ..ㅠㅠ 열심히 운동하는모습을 보면 좋겠다.. 런던올림픽 금메달은 박헤미 선수꺼!!!
    박혜미 화이팅!!!

    2008-11-1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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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측에서 박혜미선수를 일방적으로 보낼려고하는것같네요 ..
    선수가 가고싶어하고 더 클수있는델 보내야하는건 아닌지...

    2008-11-1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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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예뻐라

    박혜미 너무 예쁘다 삼성은 좋겠다

    2008-11-1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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