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장 “진화할 것이냐, 퇴보할 것이냐”

  

[도장활성화 기획특집 -1-] (주)한국태권도컨설팅 김한주 대표이사 인터뷰


(주)한국태권도컨설팅 김한주 대표이사

“스스로 진화하지 못하고 퇴보하고 있는 태권도,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저 출산으로 인한 수련생 감소, 경기침체, 타 무술 및 교육과의 경쟁, 정부정책 변화 등으로 일선 태권도장 경영이 갈수록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과연 위기의 태권도장 돌파구는 없는 것일까. <무토미디어>는 도장경영 활성화의 일환으로 (주)한국태권도컨설팅 김한주 대표이사와 인터뷰를 통해 태권도의 현주소를 심층 진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한주 대표는 “위기는 곧 시장도태와 성공기준의 전환점이다”고 말했다. 성공을 위한 방법으로는 “자기를 깨고 자문을 구하며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해결책이다”면서 “스스로 진화하지 못하고 퇴보하는 지도자는 이 시장에서 절대 살아남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일선 도장들이 위기를 탈출하기 위해서는 개혁 드라이브를 할 수 밖에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가 말한 도장 개혁의 첫 번째는 현실을 탈피해서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지도자들이 이 노력을 하지 않고 누군가 해줬으면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김 대표는 “개혁의 첫걸음은 도전과 자기발전에서 시작된다”며 “이러한 기본적인 과정을 생략한 채 개혁을 하겠다고 하는 것은 모순이다”고 밝혔다.

도장경영 활성화를 위한 선결과제는 또 무엇이 있을까. 김 대표는 경영적 마인드를 꼽았다. 지도자 스스로가 자신의 경쟁력이 얼마나 되는지, 자신의 색깔이 뭔지 분명이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경영적 마인드에 조금이나마 접근할 수 있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김한주 대표는 “현재 태권도는 시장원리의 관점에서 ‘저가 콘텐츠’로 분류 할 수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다른 누구도 아닌 태권도인 들이 만들어 낸 문제점”이라며, 그 이유로 “태권도라는 시장을 비즈니스라는 측면에서 접근한 것이 아니라 여전히 체험적인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투자대비 수익률을 내기 위해서는 나는 얼마짜리 사람이냐”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야 하며, “자기개발에 대한 투자를 해야 그에 걸 맞는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의 값어치를 높이는 것이야 말로 태권도를 고가의 콘텐츠로 만드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대표는“수련생이 많아야 도장이 잘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전문화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승부를 건다면 소수의 수련생을 가지고도 충분히 도장은 잘 운영될 수 있다고”고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세계화된 태권도가 이정도의 작은 위기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지도자들의 확고한 의지가 있다면 반드시 극복 할 수 있다”고 일선 지도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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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장 #위기 #돌파구 #도장경영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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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흠....
    djfuqek~ gg

    2007-03-07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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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심해

    전국의 모든 도장이 똑같을순 없다. 하지만 공통된것은 수련비와 관원수는 비례한다는 거다. 적은 관원으로도 큰 수익을 올릴수있다고 하는데 그런 여건 이라면 관원수가 오르면 수익도 더 오를수있다. 수익과 관원수는 절대로 비례관계다. 월백명에 두당 6만원씩 받는것과 같이 받으려면 적인 관원수론 월오십명에 두당12만원은 받아야 똑같은거다.두당12만원에 월백명이면 두당 6만원받는것보다 훨씬 더 받는거니까

    2007-02-1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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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심해

    “수련생이 많아야 도장이 잘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이말 대따 웃긴다....단순히 지도,교육이 잘되는거 말고 "도장이 잘된다"라는건 수익이 높다는 소리고 수련생이 많아야 수익이 높은건 당연지사다. 적은 수련생으로 수익을 높이려면 결국 커리큘럼이 어떻든간에 두당 수련비가 높아져야 한다는 소리다. 누가 태권도를 수십만원씩 주며 배우려 할까?

    2007-02-1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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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재형

    김한주 대표이사님께 내용은 잘 봤습니다. 만 대표이사께서 미쳐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모든일에는 사실과 이론과 법칙이란것이 있습니다. 이 세상 에는 수많은 사실들이 존재하며 또 사실들이 일어 나고 있습니다. 많은 수련생으로 돈많이 벌고 있는 도장이 있는 반면 적은 수련생으로도 차별화,정예화해서돈많이 벌어 드리는 단체도 있습니다. 말씀 하셨듣이 엑스피엘, 코리아 타이거즈 등 소수인원을 가지고 시범이란 컨텐츠로 성공하시는 분도 계시고 기타등등의 수많은 작은 사실이 있지만

    2007-02-1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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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재형

    거기에는 한가지 잘못생각하시는것은 인원이 많은것도 사실에 들어가고 인원이 적은도장인데도 돈을 많이 버는것도 사실이고 지도자의 자잘, 도장위치, 운영능력, 교육방침, 프로그램등 모든것이 사실이지만 그 하나의 사실들이 실제 이론으로 구성되어서 누구에게나(모든 무술도장) 적용될수있어서 똑같은 유의성과 재현성을 가져야만이 그것이 이론화 되어 적립되는것이고 또 그 수많은 이론들이 제대로 뒷받침이 되어 줘야 만이 하나의 법칙으로 성립이됩니다.

    2007-02-1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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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재형

    하지만 몆몆 사실에 불과한 일에 대해서 전체 무술 도장에서 그 하나하나의 사실을 마치 대표이사님께서 말씀하시는것이 이론인양 말씀하시것은 어불 성설 입니다. 현재 주변에 수많은 사실들이 일어나 고 있고 그사실중에는 인원이 많아서 잘되는도장도 있고 인원이 없어서 못되는 것도 있고 인원이 없이도 돈많이 받아서 잘되는것도있겠지만 이러한 것은 그저 몇몇의 작은 사실에 불과합니다.말씀하신데로 개혁해서 바꿔야 된다는것이 바꾸면 다 잘 되어서 경영적으로 성공한다로 생각 되는데 그럼 개혁해서 바꿔서 성공을 하지 못하는 도장들은 누구의 책임입니까? 대표이사님께서이론처럼 말씀하시는것은 제가 생각하기에 잘못된 발상이며

    2007-02-1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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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재형

    대표이사께서 말씀하시는것도 따지고 보면 하나의 작은사실에 불과한것이지 그 사소한 사실의 말씀이 이론이 되지는 못하는것입니다. 아무리 도장위기를 말씀 하시고변해야 된다고하는 사실을 말씀하시지만 그래도 잘되는곳은 잘 되고 안되는곳은 잘될려고 노력하며 자신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많은 다수의 사범들이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시고 마치 대표이사께서 말씀하시는것이 도장이 잘안되면 문닫아라 "배가 침몰하고있는 데 뛰어 내려야 산다" 라는것은 컨설팅을 운영하시는 분으로써는 올지 못한 발언이라고 생각하며 적어도 컨설팅은 잘 되지 못하는 부분을 고 처서 잘될수있도록 하는 것이 컨설팅 회사의 역할인데 대표이사께서 하시는 컨설팅은 "안되면문닫아라"고 컨설팅을 하시진 않으시지

    2007-02-1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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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재형

    않습니까?" 어떤 하나의 작은 사실이 마치 이론이 되어 그것이 무슨 큰법칙이 될것처럼 말씀하지 마시고 대표이사께서 하나의 작고 사소 한 사실을 말씀했으면 그것을 제대로된 이론으로 만들어서 그 이론 모두(태권도장및 모든 무술도장)에게 똑같은 재현성(돈많이 벌수있는 방법)이 나타날수있도록 보 여주시는것이 컨설팅 대표이사로써 더욱힘써야 되는것이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 일들이 각각의 태권도 컨설팅이란 업체에서 해야될 일이라고 생각하며 태권도를 걱정하시고 도장의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 는것은 감사한 일이나

    2007-02-1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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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재형

    그것을 마치 이론이 되어 법칙이 될것처럼은 말씀하지 마시고 (쉽게 비유해서 의사가 목숨을 담보로 장사& 장난치는것과 같은 이치)도장의 내실을 다질수있는 대안이나 만들어주시는것이 컨설팅 대표이사로써 올바른 책무라고 생각해 봅니다. 울산 역도산3 송암 태권도 표재형 올림

    2007-02-1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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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재형

    고전 순자의 천륜편에 보면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荀子(순자) 天倫篇(천륜편) > 天不爲人之惡寒也, 轍冬. 하늘은 사람이 추위를 싫어한다고 해서 겨울을 없애지 않고, 地不爲人之惡遼遠也, 轍廣. 땅은 사람이 먼 것을 싫어한다고 해서 땅의 넓음을 거두어들이지 않으며 君子不爲小人之匈匈也, 轍行. 군자는 소인이 헐뜯고 훼방을 놓는다고 해서 올바른 행동을 그만두지 않는다

    2007-02-1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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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길상

    좋은게시물 퍼가겠습니다 ^^

    2007-02-1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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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경래

    지금의 태권도계에 더없이 좋은 글인 것 같습니다. 한국태권도컨설팅의 무한한 발전이 태권도계에 이어지기를 새해소망으로 빌어봅니다.

    2007-02-1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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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reatman

    퍼갑니다..

    2007-02-1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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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도자

    좋은 말이네요

    2007-02-0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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