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경기기록 및 결과가 ‘한눈에 쫙~’

  

경기결과 전산화 전환위해 시범운영 실시


이 대회부터 시범적으로 경기기록을 전산에 등록하고 있다.



대한태권도협회가 대회 경기기록 및 결과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김정길, KTA)는 최근 중,고등학교 선수들의 연3회 출전제한과 대학입시 등과 관련해 그동안 수기로 기록했던 경기기록을 전산화시스템으로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KTA는 지난 6일 서울 국기원에서 열리고 있는 2006년도 전국남녀우수선수선발대회 겸 2007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예선대회에서 경기기록을 전산화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충환 과장은 “(전산화) 아직 부족한 게 많다. 현재로서는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것이고, 연말까지 보완한 후 내년대회부터는 가능한 전산화가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현행 중, 고등학교 선수들의 연3회 출전제한을 엄격하게 규제할 수 있고, 대학입시를 앞둔 입시생들에게 경기실적 증명서 등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또 KTA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선수들의 경기실적을 쉽게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상위 입상자를 제외한 8강, 16강, 32강에 진출했던 선수들은 대학입시에 가산점수로 인정되는 대회 경기실적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자신이 참가했던 대회의 대진표를 확인한 후 발급받아왔다.

KTA가 더 노력을 한다면 각 대회별 이색적인 기록경기 이벤트도 병행이 가능하다. 한 대회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얻는 선수에게는 ‘최다득점왕’, 참가팀 선수들의 유효득점을 종합한 ‘최다득점 팀’, 경고 및 감점 등 깨끗한 경기를 펼친 선수 및 팀에게 ‘페어플레이상’ 등의 다양한 포상제를 만들 수 있다. 더불어 랭킹시스템 적용도 큰 어려움이 없이 실시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러한 다양한 사업들은 KTA 집행부의 의지에 달려있다. 선수들의 경기기술 향상과 일반인들의 관심, 태권도 경기의 흥미도 등을 고려한다면 과감하게 변화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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