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승부조작! 심판들 의지에 마음먹기

  

일부 심판들 담합으로 ‘승부조작’


“승부조작이요? 심판들 몇 명이 마음만 먹는다면 가능하지요!”대한태권도협회 중앙 상임심판을 지낸 모 인사가 이렇게 말했다.

최근 태권도 전 상임심판의 부정비리가 세간에 알려지면서 태권도계 안팎으로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학부모와 지도자들에게 뇌물을 받고 승부조작을 주선한 A모씨의 부정비리가 알려지면서, 추가적으로 A씨와 담합한 자들이 있다는 증언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사건이 극하게 번지자 당사자를 비롯해 오랫동안 상임심판으로 활동 중인 일부 심판들은 “도둑이 재발저린” 격으로 자신들은 결백하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태권도계 관계자들은 그들의 행각에 ‘혀’를 내두르며 맹비난을 쏟았다. 그러나 이들도 마찬가지로 이번사건과 연관돼 있을 것이라는 일각에 해석에 따라 굳게 닫은 입은 열리지 않고 있다.

최근 상임심판 임원을 지낸 B모 인사는 “심판들 몇 명이 의지만 같이한다면 승부조작은 가능하다”면서 “그 중 2001년도부터 2003년도가 그동안 태권도계 경기판정에 승부조작이 가장 많았다”고 털어놓았다. 또 그는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은 것처럼 모든 사건의 발단은 위에서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덧 붙였다. “또 일부 심판들은 삼삼오오 담합해 승부조작을 했다”고 말했다. 이 심판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태권도계 심판판정에 대한 불신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소수의 부도덕한 심판들의 악행이 순수한 사명감을 갖고 활동 중인 심판들 전체의 이미지를 추락시키고 마음에 상처를 입을 것에 대한 우려가 뒤따르고 있다.

또 다른 상임심판 출신의 C씨는 당시 제도권에 자신이 임원으로 활동했기에 도의적인 책임을 물어 태권도계가 정화될 수 있다면 얼마든지 앞장 설 뜻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태권도계 교수, 감독, 코치, 학부모, 관장, 제도권 인사, 언론 등이 이러한 사실들을 알고도 모른 채 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대로 방치되면 고인 물은 썩어 태권도의 미래는 없다”면서 “우리는 모두 코를 박고 죽어야한다”고 말했다.

매년 수많은 태권도계 심판들이 배출된다. 심판들의 대부분은 시도협회를 시작으로 산하연맹을 통해 실력과 경륜이 갖춘 후 중앙 상임심판으로 위촉된다. 이들은 직업이 아닌 명예와 사명감으로 경기장에 선다. 그만큼 봉사정신으로 사심을 버리고 서야 마땅하다. 그러나 어는 정점에 이르렀을 때 일부 심판들은 초심을 읽게 되고, 간간히 상부의 압력에 의해 ‘승부조작’에 가담하게 된다. 도덕심을 앞세워 상명(?)을 거절한 심판들은 다음 대회부터 경기장에서 활동을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전 상임심판들은 회고한다.




#판정시비 #중고연맹 #선발전 #국가대표 #승부조작 #담합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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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부형

    우리 학부형님들이 나서서 아이들을 태권도 안보내면
    됩니다.
    어차피 이렇케 나가다가 태권도 망해요.
    다른나라 무술들이 올림픽에 들어갈려고 날리 인데...
    이모양 이꼴인지 나도 오늘부터 태권도 안보내고
    합기도나 검도 보내야지.
    어떻게 믿고 보내 심판들이 저모양 저꼴인디
    에라 개자식들아.....

    2005-10-13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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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부형


    초등대회도 다 마찬가지 예요.
    썩어 빠진 심판들....
    그러니까 심판경력이 많은 사람이 심판을
    봐야지 자즌 오진이 없고 공정하게 하겠지
    초등학교 대회도 똑같은 족속들일꺼야.
    태권도 새싹들이 자라나는데 아는사람이라고 메달주고,
    아는후배라고 주고 참나 ,,,,,어이가 없구만
    후배,제자,임원 좋아하네
    그러니까 씨발 태권도 발전이 안돼는거야...
    욕만 얻어 먹고 인간쓰레기들.....언제 다 치우냐......허허
    세월이 좀 걸리겠구만.....

    2005-10-13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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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브이

    참나...
    어이가 없구만.
    에라 썩어 빠진 인간들아....
    인간이라니까.웃기다.
    에라...
    동물 맞도 못한 놈들아...
    심판들 다 똑같은 놈들이여...
    쓰레기 같은 심판들 다 처분해야지.
    야,대한태권도협히는 머하는거야.협회도 똑같은 놈들일꺼야
    에라 썩은 심판들아....

    2005-10-13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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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부형

    초등대회에서도 너무나 심각합니다.
    하루빨리 잘못된 심판제도를 제도적으로 개선하고
    부정을 저지른 심판은 영원히 퇴출되어야 합니다.

    2005-09-23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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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 짱

    그러고 어디가서 심판이라고 자랑하지..
    하이 지간 나이 먹은 것들이 더한다니...
    뭘 배우지..그리고 후배나 젊은 지도자 만나면..잘하라고
    뭘 조작을..그건 배울 필요도 없이 바보 들아..그냥 집에가서 마누라
    심부름이나하지 설거지도 하고..화나~~

    2005-09-2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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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인

    멀리갈필요없이,,,딱세사람눈에띠네,,빗나리하고~,,,

    2005-09-1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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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없는데요 사진? 부패한놈들 낯짝좀 볼라했드니...무도정신 팔아먹는 것들..

    2005-09-1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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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랑자3

    위의 사진에 용인대 교수를 가로 막고있는 사람가운데 양옆으로 보이는 나이많은 늙은것들이 그 독수린지 참새지 하는 5사람들인것으로 알고 있는데,,,,

    2005-09-1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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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

    고구려시대때부터 내려온 민족무도의 현주소....판정비리...슬푸군 크흑..

    2005-09-1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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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 심

    독수리 5 형제라는 ,,심판의얼굴좀봅시다~~~~~~~~~~~~~~~~~~~~~~~~~~~무토 의~한혜진기자님,,,,,제발사진좀올려주세요~독수리5형제 얼굴좀봅시다 얼마나잘생겨길래,,,,부탁합니다,,,,,,,,,,,,,,,,,,,,,,,,,,,,,,,온국민이다알게요,,

    2005-09-1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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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부형

    눈물이납니다.우리딸을생각하다보니 더욱 찹찹하네요ㅡ 이런부정이 가득한 곳에서 태권도 선수생활을 시킨것에대해 부모로써 미안하기도하구요- 이번기회에 기사에서 말한것처럼 정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05-09-1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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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실

    이런 추악한 행태가 21세기에도 계{속 이어져온다는 사실에 태권도인 한사람으로 부끄럽다. 많은태궈도언론이 있는것으로 아는데,, 이런 사실을 묵인하는 현실에 또 한번 실망할수업다. 그나마 무토가 언제부턴가 사실을 그대로 전달해줘 다행스럼다. 이번기회에 쓰레기같은 넘들과 함께 태권도의 새시대를 여는데 앞장서쥘 바란다. 무토 화이팅!!

    2005-09-1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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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칭기스칸

    한심한 인간들 부정을 행한 상임 심판들 스스로 양심선언을 하여 용서를빌으시요 태권도 경기가 국민들 에게 관심을갖도록하시고.억울하게 피해를 당한 선수와 학뷰모님 들께 사죄를 하시요 그리안하는 자들은 조사하여 엄벌에 처하여야 합니다.

    2005-09-1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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