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술연맹 정기총회

  

33개국 36개 단체 참가


세계무술연맹 제3차 정기총회가 열리고 있는 연회장 전경

충주세계무술축제 5일째를 맞이한 오늘 수안보 상록호텔에서 ‘세계무술연맹 제3차 정기총회’가 각국 대표들이 모인 자리에서 열렸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연례보고 및 신규회원국 승인과 연맹의 임원선출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베네수엘라 가토데 라렌스 연맹가입


신규회원국 베네수엘라 대표단

정기총회는 소병용 의장의 개회인사 후, 지난 2일 세계무술연맹 사무국에서 열린 연맹집행위원회에 제시되었던 신규회원국 베네수엘라(가로데 라렌스)의 연맹가입 여부를 두고 토론이 시작되었다.

인도네시아 대표의 대사관을 통한 가입 승인 언급이 있었지만 협약상 문제시 되지 않아 총회 참가국은 만장일치로 베네수엘라의 신규가입을 승인했다. 반면, 일본의 국제공수도 연맹은 내부적인 사정에 의해 연맹을 탈퇴했다.

한철환 사무총장(충주부시장)의 연례보고서에서는 지난 6월 30일에 개최한 ‘충주세계무술축제의 발전방안을 위한 연구’세미나 결과와 사무국 웹사이트의 발전을 위한 협조, 지난 1년동안 회원국들의 연맹사업에 대한 제안 및 집행위원회 회의 보고가 있었다.

2일 있었던 집행위원회 회의에서는 싱가폴 대표가 연맹회원에게 세계무술연맹기 보급에 대한 제안을 하였고, 우즈베키스탄은 세계무술아카데미 설립 및 세계무술연맹사무국 국제교류 담당관 신설, 부의장국 무술연맹지부 설치 등을 제안하고, 라트비아는 연맹의 재정적 지원을 위한 사업가나 정치가 발굴 및 연맹 회원에 대한 책자발간 등을 제안했다. 수단 대표는 아프리카에 대한 연맹 홍보를 강조했다.

세게무술연맹기 보급, 연맹 홍보물 배포 증가


연례보고 후 집행위원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토대로 토의가 이뤄졌다.

북한 및 중동국들의 참여 유도와 경쟁적 요소를 적용하자는 미국대표의 발언에 소의장은 “앞으로 풀어야 할 문제이며 정부허가가 필요하고 경쟁적 요소 적용에 대한 스포츠적 진행은 수용 가능하다”면서 “검토 후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답변했다.

인도네시아는 축제의 질을 위해서 세미나에 대한 정보를 보급할 것을 제안하고 무술축제가 충주시민을 위한 것이 아닌 세계무술인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세계무술인이 공유할 수 있는 무술관련도서(무술소개, 무술사범 소개 책자) 발간을 제안했다. 이에 대한 소의장은 “단체자료 정보수집 후 사무국에서 추진할 것이다”면서 “회원단체의 정보부족 문제로 협조를 바란다”고 답변했다.

평생회원증서 확인증 발급안에 대한 이탈리아의 제안에는 사무국을 통해 추후 회원증서를 발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외에도 중국은 세계무술의 공통점 찾기 연구와 국제적 영향력 향상을 위한 세계무술건물 설립추진을 제안하고, 프랑스는 자국의 사비티를 한국대학에 소개할 수 있는 기회제공을 건의했다. 또한 캐나다는 내년 무술축제부터라도 시연 전 몸을 풀 수 있는 시설과 공간을 마련해주기를 제안했다.

무술장비 이동의 어려움으로 장비 구비 요청은 충주시에서 이번 축제에 참가한 국가들의 장비를 내년 축제때까지 보관하는 것으로 대안을 내 놓았다.

소병용 의장 및 부의장 재선임


세계무술연맹 의장단 (한철환 사무총장, 다까아끼 부회장, 소병용 의장, 몰도반 부의장)

연맹 의장 및 부의장의 임기만료로 이번 정기총회에서 많은 시선을 모았던 의장, 부의장 선출에서는 참가국 만장일치로 임원 모두 재선임 되어 향후 2년간 세계무술연맹을 이끌어 나가게 되었다.
현재 의장은 소병용(前, UN대사), 부의장은 일본의 세기구찌 다까아끼, 몰도바이 아나톨 몰도반이다.

재임을 하게 된 소병용 의장은 “무술연맹을 함께 이루어 나가는 것은 본인에게 명예로운 일이며 모든 회원들과 무술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계무술연맹 회원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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