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왼발 마술사’ 문대성(에스원) 결승진출

  

젠틸(프랑스) 비신사적인 경기운영으로 문대성 자극.



‘왼발의 마술사’로 불리는 남자 +80kg급 헤비급 지존 문대성(에스원, 29세)이 29일(한국시간 9시 40분) 그리스 아테네 팔빌리온 스포츠홀 태권도 경기장에서 최대 난적으로 꼽았던파스칼 젠틸(프랑스)과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5:4 승리를 이끌며 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 경기에서 당초 문대성의 최대 난적으로 꼽았던 젠틸은 비신사적인 경기를 펼치며 문대성의 심리를 자극했다. 1회전 양선수의 공방으로 1:1 젠틸의 오른발 몸통 받아차기를 내주며 2:1로 1회전 경기를 마쳤다. 2회전 문대성은 나래차기 얼굴공격을 시도하다 무릎에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다행이 가벼운 조치로 일어선 문대성은 왼발 몸통 돌려차기 공격으로 2득점에 성공 3:3 2회전 경기를 마쳤다. 상대 젠틸은 경기 계속 야속한 경기를 펼치며 문대성에게 혼란을 가중시켰지만 노련미에 강한 문대성에게는 먹히지 못했다.
3회전 젠틸의 오른발 몸통공격을 왼발 뒤돌려 차기로 깨끗하게 득점에 성공 후 젠틸의 나래차기로 원점으로 돌아온 상황 1분 30여초를 남겨두고 문대성은 주특기인 왼발 몸통 돌려차기로 결정적은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후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1점을 지키며 난적 젠틸을 5:4 제압하며 결승행을 결정지었다. 문대성은 주특기인 왼발 돌려차기로 4득점을 성공시키며 왼발 돌려차기의 위력을 다시 한번 확인 시켰다.

문대성은 젠틸과의 경기에 앞서 아딜칸 사긴디코프(카자흐스탄)를 맞아 7:2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문대성은 오늘밤 자정 홈팀 강적 알렉산드라(그리스)와 올림픽 금메달을 두고 격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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