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아테네 올림픽 태권도 현지 상황 (전화인터뷰)

  


아테네 현지에 마지막 대한민국 종합 10위권 진입에 큰 임무와 부담을 안게 된 태권도 대표팀 사령탑 김세혁(에스원) 코치로부터 현지 상황을 알아보았다.

전화 인터뷰. (서울 -> 아테네)


한국 시간 오후 8시 연결 (현지 오후 1시) * 존칭 생략.

김세혁 올림픽 대표팀 코치

- 감독님 이하 선수단 건강상태는 어떠한가?
▶ 여러분들의 걱정과 배려로 본인을 포함한 모든 선수단의 컨디션은 양호하다.

- 부상을 가진 선수는 있는가?
▶ 없다. 말한 것처럼 부상 선수도 없으며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 현지 적응은 잘 되어 가는가?
▶ 그렇다. 아테네에 입성하기 전 스페인에서 시차, 현지, 기후 조건들을 적응한 상태여서 크게 힘든 부분은 없다.

- 현재 다른 종목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고 있다. 알고 있는가?
▶ 그렇다. 현지에서 아쉽게 타 종목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 같다.

- 조금은 부담스러울 것 같은데?
▶ 사실 부담스럽다. 타 종목 선수들이 잘 해주었으면 여러 면에서도 좋겠지만 스포츠 세계가 마음먹은 것처럼 쉬운 일 만은 아닌 것 아니가. 하지만 최대한의 부담으로 최대한의 노력으로 임하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겠는가?

- 식사는 했는가?
▶ 맛있게 했다. 기자는 뭐하는가? 밥은 먹었는가?

- 현재 무엇을 하는 중인가?
▶ 지금 대표자 회의를 가는 중이다. 오늘 대진표 추점을 통해 선수들의 대진이 나올 것이다. 거기에 맞는 전략을 다시 펼칠 계획이다.

- 계체 변수가 생겼다고 하던데?
▶ 그렇다. 그동안 경기 당일 하던 계체가 오늘 모든 체급 선수가 이루어진다고 한다.

- 그로 인해 한국 선수들이 불리할 것 같은데?
▶ 적지 않은 변수가 있긴 하다. 한국 선수단은 체중조절에 전혀 이상이 없다. 하지만 유럽권 선수들을 비롯한 외국선수들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크게 신경 쓰지 않을 것이다.

- 그럼 바쁜 것 같으니 다음에 다시 통화를 하자.
▶ 그러자 전화 해줘 감사하다. 여러 태권도인들과 국민들의 관심을 많이 가져주는 것 같아 감사하다.

-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은?
▶ 지금까지 선수들과 코칭스텝 부지런히 열심히 해왔다. 한국 선수단 종합 10위권 진입에 큰 무게를 안게 된 만큼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본다. 늘 가져주신 성원 이번 올림픽에서도 가져주길 바란다.

대표팀은 24일 대표자회의를 통해 최종 대진표와 경기진행방식을 전력회의를 통해 마지막 점검을 가진다. 26일 태권도 첫날 경기에 한국 선수가 참가하지 않으나 그날 경기의 흐름과 심판들의 득점 빈도수와 강도를 체크에 최종 점검을 가지고 27일 송명섭과 장지원의 동반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설 계획이다.



#아테네 #올림픽 #김세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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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심...

    파스칼 아무리 껍쩍 거려도 문대성이한테 안된다.. 문대성이 금메달은 따논 당상이
    다.....

    2004-08-27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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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성사랑


    거인 골리앗을 물멧돌 하나로 넘어뜨린 다윗과 같은 멋진 경기
    기대합니다. 하나님이 태권선수들과 함께 하실 겁니다. 아멘!

    2004-08-27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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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멘트


    금도 좋지만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 보여 주시길a

    2004-08-2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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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돌이

    금!금!금!금!

    2004-08-2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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