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과학] 여름 검도수련시 열사병 주의

  

일본내 열사병으로 5명 사망 보고돼


최근 더운 여름에 검도를 수련하는 수련생이나 지도자들이 숙지해야 할 사항이 있다.

검도의 연습에 의해 직접적으로 죽음에 이를 가능성이 있는 사고는 죽도의 파손에 의하는 것과 머리 부분 타박상이 있지만 내과적인 질환의 대표는 열사병이며, 그 대책은 반드시 몸에 익혀 둘 필요가 있다.

다른 무술과 달리 호구를 착용하고 수련하는 검도수련에 있어 안전사고 예방의 하나로 열사병 주의보를 내리고 있다.

전일본검도연맹의과학위원회 보고에 따르면 실내스포츠종목중 검도가 가장 많은 사고를 일으키는 종목으로 발표돼 주의를 요하고 있다. 이 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20여년간 5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실외운동인 육상이 5명인 것을 보면 실내운동인 검도가 사망까지 도달한다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호면을 쓰는 검도는 수분섭취가 중요




열사병대책은 지도자들의 의무다


일반적으로 수련도중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법에 의해 처벌된다는 사실. 실제 일본에서 “검도의 동아리 운동중에 열사병으로 쓰러져 사망했을 때에, 적절한 구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라는 이유로 지도자가 책임이 거론되고 행정 처분을 받았은 사실이 있다. 이 사건은 지도자는 학생이 넘어진 후도, 선풍기로 바람을 대고 있는 대처 밖에 실시하지 않았고, 구급차를 불렀던 것도 약 2시간 후였다“다는 이유다.

검도수련중 발생하는 열사병의 원인은 더운 여름철 환경하에서 운동에 의해 체온이 비정상으로 상승하는것과 땀에 의해 몸의 수분과 염분이 없어지기때문으로 보고 있다.

여러가지 대책을 실시해도 격렬한 연습시에 열사병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불충분한 대처는 지도자의 책임이 거론되는 것은 물론이지만 무엇보다도 귀중한 수련생의 생명을 빼앗아 버릴 가능성이 있다.

대비책


그렇다면 어떤 대비책을 강구해야 할까?

먼저 관찰을 해야 한다. 수련생이 이상을 호소해 왔을 경우, 움직임이 분명하게 이상해졌을 경우, 연습시에 넘어졌을때 곧바로 어떠한 증상인지를 관찰해야 한다. 순서로서는 의식의 확인(이름을 부르는, 어깨를 가볍게 친다, 응답을 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이 절대로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을 하는 등)과 생의 징조(의식, 호흡, 맥박, 안색, 체온, 손발의 온도 등)의 체크를 실시한다.

두 번째는 안정(방어용 기구를 벗어, 연습복의 끈을 느슨하게한다)과 냉각으로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이 있는 곳, 통풍이 좋은 응달 등으로 안정하게 하고, 냉수 타올로 전신을 맛사지를 하며 주변의 환기를 개선해야 한다. 특히 아이스백으로 겨드랑 밑, 넓적다리의 밑을 냉각하는 것이 좋다.

세 번째는 의식이 뚜렷한 경우 수분을 공급해 준다. 연습시의 수분 섭취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도장이나 팀은 많지 않다. 호면을 차고 있는 입장에서 수분을 섭취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움으로 빨대를 준비해 놓는것도 매우 중요하다.

검도는 연습 방법, 연습복과 방어용 기구, 연습 형태의 모두 긴 역사를 근거로 해 구축할 수 있었던 검도의 좋은 전통이며, 이것들을 무시할 수는 없다. 하지만 죽음에 이르는 것 같은 사고가 일어나는 것을 외면할 수는 없는 것이다.

간혹 “더위를 참아 정신력을 단련한다”라고 주장하는 지도자들도 많지만 위험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더위에 대한 대책을 충분히 해 질 높은 연습을 해내는 것으로, 연습의 효과를 최대한 만들 수 있다”는 생각도 해봐야 할 것 같다. (자료제공 : MOOTO 연구소)






#검도 #열사병 #안전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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