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드를 즐기자! (2) 『프라이드 유술계 파이터들』

  


지난 편에서는 프라이드의 시작과 성공비결을 알아보았다. 이 번 편에서는 프라이드에 출전하는 스트라이커(타격가)와 그래플러(유술가)들을 알아보자.

프라이드에 출전하는 스트라이커와 그래플러들은 전세계각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최강의 선수들 이다
유럽이나 동구권 그리고 미국의 종합격투기 선수들조차 꿈에 무대인 프라이드에서 경기를 하고 싶어한다. 프라이드에서 인기있는 선수들은 한 번의 경기로 평균1억~3억원 사이의 대전료를 챙기고 부가수입으로 방송출연등의 부수입도 대전료에 못지않게 생기기 때문이다.
최고의 무대 프라이드에서 활약하며 부와 명예를 누리고있는 선수들을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유술계


에밀리어넨코·표도르 (Emelianenko Fedor)

그라운드 타격과 컨트롤이 일품인 페도르



소속 : Russian·탑 팀
출신지 : 러시아
신장/체중 : 182cm/103kg
생년월일 : 1976/9/28

유년시절부터 삼보, 유도를 시작해 96년 유도 러시아 선수권 우승, 97년 삼보 러시아 선수권 우승, 97년 삼보 유럽 선수권 우승의 실적을 남긴다.
2000년부터 종합격투기무대에서 활약하였고 강력한 그라운드기술과 펀치로 상대를 압도한다.
프라이드25에서는 노게이라의 정교한 그라운드기술을 막아내고 판정승하여 2대헤비급 왕좌에 올라 현재 크로캅 노게이라 등의 선수에게 강력하게 도전받고있다.


사쿠라바 카즈시 (Kazushi Sakuraba)


그레이시헌터 사쿠라바



소속 : 타카다 도장
출신지 : 아키타현 미나미아키타군
신장/체중 : 180cm/88kg
생년월일 : 1969/7/14

프로레슬링 기술과 무슨 일에도 동요하지 않는 정신력으로 수많은 강호를 격파하였다. 탁월한 경기운영과 재치있는 플레이로 많은 명승부들을 만들어냈고 호이스 그레이시와의 사투는 아직도 프라이드의 명승부 중에 명승부이다.
그레이시 가문과의 대결에서 전승을 거두며 그레이시헌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그는 최근 반다레이 실바와의 경기에서 연속적으로 패하며 거친 타격가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사쿠라바는 언제나 팬들의 기대를 몰고 다니는 선수이다. 프로레스링의 팬들이라면 이 선수를 응원하는것도 재미있겠다.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Antonio Rodrigo Nogueira


브라질의 헤비급 자존심 노게이라



소속 : 브라지리안 탑팀
출신지 : 브라질/리오데 자네이로
신장/체중 : 191cm/105Kg
생년월일 : 1976/6/2

“미노타우로(그리스 신화의 소의 머리와 사람의 몸을 가지고있는 괴물)”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브라지리안 주짓수의 강자이다. 안정된 그라운드기술을 구사하는 노게이라는 긴 다리에서 나오는 트라이앵글초크(삼각조르기)가 일품이다. 프라이드 헤비급 초대챔피온을 지냈고 게리굿리지 , 마크콜먼 히스히링 , 밥샵등 쟁쟁한 파이터들과의 경기에서 정교한 그라운드 테크닉을 보였다. 특히 밥샵과의 경기를 보게된다면 노게이라의 열렬한 팬이 될 것이다.


요시다 히데히코 (Hidehiko Yoshida)


일본유도의 영웅 요시다



소속 : 요시다 도장
출신지 : 일본/오부시
신장/체중 : 180cm/100Kg
생년월일 : 1969/9/3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유도 78Kg급 금메달을 시작으로, 전일본학생선수권 , 세계 선수권 등 다수의 대회들을 석권하며 90년대일본유도의 견인차 역할을 한 선수이다.

유도계를 은퇴하고 종합격투기무대에 뛰어들어 브라질리안주짓수의 호이스그레이시를 꺾으며 일본의 새로운 영웅으로 급부상 하였다. 유도를 기반으로 하는 메치기기술과 관절기가 특기이며 유도의 강인함을 종합격투기무대에서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유도팬 이라면 그의 경기를 한 번쯤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유술계선수들은 끊임없이 타격가들을 링바닥으로 끌어내리기 위하여 노력한다.날아오는 주먹과 발사이를 뚫고 집요한 크린치(잡기)와 테익다운(던지기)을 끊임없이 사용하며 타격가들의 관절과 기도를 노린다. 링바닥은 유술가들의 세상이며 싸움터이다. 그들은 오늘도 타격가들을 죽음의 늪에 끌어들이기 위하여 노력하고있다.

<계속>
#프라이드 #이종격투기 #격투기 #일본 #MMA #PR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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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턱에원투

    끌어다 눕히는 ....의미가 강할듯

    2004-05-27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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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무라 키요시와 마크 콜먼입니다. ^^
    두 선수가 모두 빠져 있어서 조금 서운하네요.

    하긴 설마 여기서 끝은 아니겠죠.. 다음 편을 기대합니다. ^^

    2003-11-1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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