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F, 연세대와 태권도 선수 부상 예방에 나서

  

세계태권도연맹-연세대 스포츠과학센터 부상 및 질병 예방연구 MOU


WTF 조정원 총재와 이세용 YISSEM 센터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이 태권도 선수들이 부상과 질병에서 벗어나도록 세계적인 스포츠 손상 연구센터인 연세대 스포츠과학센터와 ‘선수 부상 및 질병 예방 연구’를 하기로 했다.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은 지난 5월 31일 오후 WTF 서울본부에서 연세대 스포츠과학 및 운동의학센터(YISSEM, 센터장 이세용)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YISSEM은 ‘IOC 스포츠 안전과 손상 연구센터’로 지정된 전 세계 10개 연구소 중 한 곳으로 2018년까지 IOC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아 선수 부상 및 질병 조사 및예방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

WTF는 YISSEM와 협약을 통해 태권도 선수들의 상해 및 질병 조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상해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등 다양한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WTF는 이를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면서도 효과적으로 부상을 예방할 수 있는 정보들을 축적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YISSEM은 IOC와 WTF에서 취합한 자료를 가지고 태권도 경기규칙 변경에 따른 선수들의 경기 양상 변화 및이에 따른 상해에 관한 연구 자료, 그리고 상해 예방을 위한 훈련법 등에 관해 오는 6월 무주 태권도원에서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기간 중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조정원 총재는 “태권도는 격투기 종목 중의 하나로 경기 중 선수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는데 연세대 스포츠의학센터와 함께 선수 부상예방에 더욱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노력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역대 최대 국가들이 참가하는 이번 무주 세계대회를 통해 경기중 선수 상해 방지를 위한 예방 교육이 앞으로 크게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용 YISSEM 센터장 겸 연대 체육교육학과장은 “WTF와 함께 책임감을 갖고 선수 상해 예방 연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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