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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품새도 꽃피워… 이번엔 이나연 코치의 마법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2017-05-08 오후 9:17) ㅣ 추천수:1 ㅣ 인쇄수:1

제1회 세계비치태권도선수권대회 품새부문서 금메달 6개 획득


첫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무려 6개나 획득한 태국 대표팀

무에타이의 나라 태국이 이제는 태권도의 나라가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겨루기에 이어 품새까지 세계무대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태국 내에서 태권도 인기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태국 품새 대표팀 코치로 활약 중인 한국인 이나연 코치(Nayeon LEE, 30)가 부임 후 마법같은 성장을 일으켜 화제다. 제자들의 선전 덕에 무거운 메달을 목에 거는 행복한 고문도 당하고 있다.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그리스 휴양지 로도스 섬에서 열린 ‘제1회 WTF 세계비치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품새부문을 거의 휩쓸었다. 대회 첫날 금메달 2개를 획득해 화제를 모은데 이어 이틀 차에는 금메달만 4개를 추가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들 선수들은 대회가 끝나고 금메달 6개를 비롯해 은메달과 동메달까지 모든 메달을 이나연 코치 목에 걸었다. 스승의 지도 덕에 딴 메달이라는 의미로 걸어준 것으로 보인다. 보통 다른 대회 메달보다 크게 제작돼 목에 무리가 갈 듯해 보이기도 했다.

그래도 이나연 코치의 얼굴은 밝다. 제자들이 기대 이상 선전해 값진 메달을 획득했기 때문이다. 이 코치는 지난해 태국 대표팀을 맡아 10월 페루 리마에서 열린 제10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배출했다.

태국은 한국인 지도자 최영석 코치의 지도력으로 겨루기 분야는 세계 최강의 위치에 올랐다. ‘타이거 초이’로 불리는 최영석 코치는 현재 태국의 국민영웅이 됐다. 이제 품새도 겨루기를 뒤따라 성장세가 빨라지고 있다. 이나연 코치는 장차 태국 태권도를 이끌 청소년 꿈나무들의 기본기부터 잡아가고 있다.

최근 좋은 성적 뒤에는 초창기 태국 대표팀을 지도를 맡은 권형남 사범이 있었다. 덕분에 빠른 성장의 동력이 됐다. 특히 이 코치의 스승이면서 지도자의 길에 이정표가 되어 항상 품새에 대해 조언해주는 강익필 사범과 태국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는데 든든하게 믿어주는 최영석 감독이 있어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나연 코치는 “작년에 세계품새대회를 시작으로 태국에 오게 됐다. 첫 대회 때는 어떻게든 메달만 만들자라는 생각이 전부였다. 선수들이 믿고 잘 따라와 줘서 계속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태국이 이미 겨루기는 유명하지만 품새팀도 유명해 질 수 있게 하고 싶다. 메달도 메달이지만 품새에서 만큼은 태국팀을 만나면 이제 만만하게 보는게 아니라 두려워 할 수 있게 만드는게 또 하나의 목표”라면서 “이번 성적은 제가 아니라 저를 엄마라고 부르면서 따라주던 선수들이 이뤄낸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나연 코치는 화려한 선수경력을 갖췄다. 2004 순천 세계청소년선수권 4관왕을 시작으로 2006년 한국에서 첫 개최된 제1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에서 청소년부 금메달을 획득한 월드 챔피언 출신이다. 이듬해 제2회 대회에서는 단체전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2008년에는 KTA 시범단 활동도 했다. 이같은 공으로 지난해 체육훈장 백마장을 받았다.

이 코치는 대학 졸업 후 선수생활을 그만 두고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미국 실리콘벨리에 있는 명문대 스탠포드대학에서 태권도팀을 지도했다. 이어 지난 해 7월, 세계품새선수권 3개월을 앞두고 태국 품새 대표팀을 맡았다.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배출해 올해도 대표팀을 계속 맡고 있다.

태국 태권도 성장 비결 중 하나는 선수들과 격의 없는 소통에 있다. 권위적인 지도자가 아닌 선수들과 함께 수련하고 대회를 준비하는 모든 과정에 함께 한다. 덕분에 선수들은 이 코치를 더욱 의지하고, 따르는 편이다.

한편, 이번 비치태권도대회 자체에 부정적이었던 이 코치는 대회 참가 후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정통 품새 엘리트 경기인 출신이기에 더욱 부정적이었다. 특히 대회를 준비하면서 탱크톱과 타이즈를 입고 대회를 하는 것이 부담스럽고 거부감이 들었다고.

이 코치는 “오기 전부터 의상부터해서 꺼려졌다. 그런데 생각보다 반응도 좋고, 다들 즐길 수 있어 좋았다. 품새는 토너먼트로 해서 깃발로 표출하는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다. 거의 축제분위기처럼 즐겼다”며 “강한 햇빛과 바람이 많이 불어 힘들긴 했지만, 대체적으로 좋았다. 일반 대회가 있는 방면에 비치태권도가 한번씩 축제처럼 있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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