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의 ‘나눔 실천’은? 제자에게 최고의 인성교육!

  

어려운 이웃 돕기 위해 모인 지도자 모임, 제자에게 인성교육 본보기


요즘 일선 태권도장이 나눔 활동을 문화가 늘고 있다.

'라면트리'가 대표적이다. 태권도장이 앞장서 라면트리 행사를 전국적으로 다양한 분야로 확대했다. 수련생이 십시일반 모은 라면을 지역에 사회복지센터와 일부 어려운 이웃에 기부한 새로운 개념의 나눔행사이다.

어린 유소년 수련생은 나눔에 대한 직,간접적 경험을 통해 기부에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 자연스럽게 인성교육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교육비 일부를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행복나눔태권도연합회 회원들의 모습


이런 제자들의 나눔에 앞서 나눔과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지도자 모임이 있다. 바로 ’행복나눔태권도연합회’라는 순수 기부를 위해 모인 태권도 지도자들의 모임이다.

최근 경기도 안양시가 가족 행복 특별시로 지정됨을 기념으로 안양시(시장 이필운)에게 불우이웃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였다. 기부천사로 유명한 션이 기획한 기부마라톤에도 행복 나눔 태권도연합회가 동참했다.

기부금은 박범진 회장(드림태권도장 관장)이 회원들과 함께 안양시청에 방문해 이필운 시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와 함께 오는 7월 말 개최될 ‘2017 안양 세계태권도한마당’의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기원했다.

행복나눔태권도연합회 박범진 회장은 “기부를 통해 행복의 참 뜻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정주 사무장(용인대 박사 백호태권도)은 “나눔을 할 때 느끼는 말로 형용하지 못할 기쁜고 보람찬 감정이 든다. 이런 마음을 제자들에게도 느끼게 해주고 싶어 도장에서도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복나눔태권도연합회원들이 지난 2월 안양시청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지도자가 기부를 몸소 실천하고 진심을 담아 제자들을 교육한다면 기부에 대한 좋은 감정들을 더욱 크게 받을 것이다. 기부라는 행위를 가슴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많은 일선도장에서 나눔 행사를 진행하는 기분 좋은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바른 인성을 교육하고 싶은 지도자들이 많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이러한 문화가 계속 퍼져 태권도 인성교육의 가치를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 나눔 태권도연합회는 현재 14명의 태권도 지도자가 참여하고 있다. 나눔에 대한 뜻이 있는 지도자들을 계속모집한다고 전했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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