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조직위원장 “무예 발전을 위해 힘 쏟겠다”

  

“무예 정신, 전 세계인에게 함양되길… 무예마스터십 지속 발전에 도움줄 것”의지 피력


경기장 곳곳을 돌며 선수단과 경기 진행요원을 격려하는 한덕수 공동조직위원장


2016 청주 세계무예마스터십의 성공개최를 위해 의미 있는 발걸음을 함께한 사람이 있다. 바로 한덕수 공동조직위원장이 그 주인공.

국무총리와 재외공관장을 역임한 한 위원장은 요즘 세계의 다양한 무예에 흠뻑 빠져 있다. 지난 5월 25일 2016 청주 세계무예마스터십 공동위원장에 위촉된 이후 대회 개최로 무예의 다양한 면을 보면서다.

한덕수 위원장은 오랜 정치 외교 경력을 바탕으로 국제기구와 각국 주요 외빈들의 초청을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섰다. 주한 쿠웨이트 대사 및 주한 영국대사 면담, 외교부 방문 등 대회 완성도를 위한 주요외빈 초청에 열의를 다하며 대회 성공을 위해 함께 했다.

개회식에서 무예마스터십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선언을 직접 맡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5일 오후 통일무도가 열리는 청주 장애인스포츠센터를 찾아 시상에 나서기도 했고, 이어 합기도 종목이 열리는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을 찾아 선수들과 조직위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대회기간 중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대회 기간 중 한덕수 위원장은 “무예를 발전시키고 알릴 수 있는 매우 뜻깊은 행사이다. 대회를 통해 개최지인 충북은 물론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예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길 바란다”며 “무예마스터십이 성공적으로 치러지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이 개회식 리셉션에서 이시종 공동위원장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한 위원장은 무예의 정신도 강조하면서 “무예는 서로에 대한 존경, 배려, 사랑 등의 정신을 강조한다. 이러한 무예정신을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인 모두가 기본정신으로 익히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전 세계가 발전해나가는데 꼭 필요한 정신과 가치”라고 말했다.

이어 “무예는 스포츠로서 자기 생활이나 국민 전체 건강을 위해서도 생활체육으로 발전할 소지가 있다.”면서 ”앞으로 IOC 등을 비롯한 국제 사회와 협력하며 무예발전을 위해 힘 쏟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 위원장은 스포처어코드 스테판 폭스 부회장이 “국제 행사를 많이 다녀봤지만 오랫동안 준비하는 다른 국제행사보다 1년 준비한 무예마스터십 행사의 진행과 의전 등이 짜임새 있게 잘 진행되고 있고 시상식 진행요원의 전통의상 또한 매우 아름답고 훌륭하다”라고 극찬했다고 소개했다.

한 위원장은 제8회 행정고시에 합격, 공직에 입문해 경제기획원을 시작으로 대통령비서실, 특허청장, 통상산업부 차관, 재정경제부 장관, 경제부총리 등 요직을 거쳐 제38대 국무총리를 지냈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공동 개최하는 무예마스터십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공동위원장을 맡아 지난 2일부터 오는 8일까지 7일간 청주에서 열리는 대회를 이끌고 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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