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태권도 영웅들… ‘2016 태권도의 날’ 참석해

  

9월 3일 태권도원, 4일 서울시청 광장 기념 행사 개최


리우 올림픽 태권도에서 전원 메달을 획득한 태권도 선수단 (사진=오혜리 인스타그램)


리우 올림픽에서 전원 메달을 획득한 김소희, 오혜리(이상 금메달), 김태훈, 이대훈, 차동민(이상 동메달) ‘태권 오남매’가 ‘2016 태권도의 날’ 기념행사에 잇달아 참석한다.

국내외 태권도인과 일반인에게 팬 사인회를 비롯해 태권도의 날을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갖는다.

올해 ‘2016 태권도의 날’ 공식행사는 9월 3일 전라북도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최된다. 세계태권도연맹(WTF)과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KTA), 태권도진흥재단 등 태권도 4개 단체가 공동 주최하고, 태권도진흥재단이 주관한다.

최근 막을 내린 리우 올림픽 태권도 종목에서 출전한 다섯 명의 태권도 오남매 전원이 모두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메달리스트들은 이번 태권도의 날에 특별 초청되어 태권도인과 일반인에게 팬사인회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대한태권도협회와 연계해 약 350명의 태권도인이 모여 3일 ‘도장 활성화 방안’, 4일 ‘태권도장 인성교육’ 등 주제로 ‘태권도인 연찬회’를 개최한다.

기념식에는 아시아태권도연맹 이규석 회장, 아프리카태권도연맹 아흐마드 훌리 회장, 팬암태권도연맹 최지호 회장, 유럽태권도연맹 로저 피아룰리 부회장, 오세아니아연맹 스튜어트 리 사무총장 등 태권도 국제 회장단이 대거 참석한다.

또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공동위원장인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와 문화체육관광부 체육정책실장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도 참석한다.

기념식은 태권도유공자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수여 등 공식행사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한편, 세계태권도연맹이 주최하고 세계태권도평화통일지원재단(GTFS)이 주관하는 '세계태권도의 날 기념, 2016 태권도세계평화축제‘는 9월 4일(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이벤트 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때도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팬사인회를 한다.

태권도의 날은 1994년 9월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0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계태권도연맹이 2006년 지정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올해 6월22일 태권도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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