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 파이터’ 홍영기, 9개월여 만에 케이지 올라!

  

XIAOMI ROAD FC 033 출전, 일본 우에사코 히로토와 대결


홍영기와 우에사코 히로토


‘태권 파이터’ 홍영기가 약 9개월 만에 케이지로 돌아온다.

홍영기(32, 압구정GYM)는 오는 9월 10일 중국 허페이올림픽체육관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033에 출전이 확정됐다. 상대는 일본일본의 우에사코 히로토(29, TEAM CLOUD / WAJUTSU KEISHUKAI HEARTS)다.

우에사코 히로토는 일본 단체 딥의 경량급을 대표하는 선수. 레슬링이 베이스지만, 펀치만으로도 상대를 쓰러뜨릴 수 있는 위력적인 펀치의 소유자로 통한다. 우에사코 히로토는 지난해 ROAD FC024에서 ‘크레이지 광’ 이광희와 접전을 펼쳤던 오하라 주리를 펀치로 KO시켰던 경험이 있다.

홍영기는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대표적인 태권파이터로 통한다. <주먹이 운다 시즌3>에 출연한 이후 종합격투기 선수로 데뷔했다. 태권도를 베이스로 시원하고 강력한 ‘태권킥’을 통해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받고 있다.

실전 경기 경험이 거듭될수록 취약했던 그라운드와 클린치 등 입식타격의 한계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거기에 강력한 발차기 기술까지 무장해 완벽한 종합격투가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래서 9개월여 만에 케이지에 오르는 홍영기의 활약이 기대된다.

최근 <로드맨 베이징 익스프레스>에서 중국의 양쥔카이와 치른 파이널 매치에서 펀치에 의한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왔다. 이어 맹렬하게 공격을 퍼붓다가 결정적 순간에 특유의 시원한 태권킥으로 마무리하며 승리했다.

당시 파이널 매치의 해설을 맡았던 김대환 해설위원은 홍영기의 경기 운영에 대해 “맹수가 송곳니를 감추고 있는 것처럼 펀치와 레슬링으로 몰고 가다가 킥으로 폭발시켰다”고 평하기도 했다.

화려한 태권킥을 선보이는 홍영기와 강력한 펀치를 구사하는 우에사코 히로토가 펼치는 대결. 파워킥과 파워펀치의 대결서 승기를 거머쥐는 쪽은 누구 될 지 흥미로운 대결이 기대된다.

한편, 아오르꺼러와 명현만이 출전하는 XIAOMI ROAD FC 033은 중국 허페이올림픽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New Wave MMA’ ROAD FC (로드FC)의 네 번째 중국 대회로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중국 최대 국영방송국 CCTV에서 중계한다.

* XIAOMI ROAD FC 033

- 무제한급 아오르꺼러 VS 명현만
- 밴텀급김민우 VS 네즈 유타]
- 페더급 홍영기 VS 우에사코 히로토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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