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 지구촌나눔운동과 ‘난민촌’ 공동사업

  


WTF 조정원 총재와 GCS박명광 이사장이 소속단원과 업무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조정원)과 지구촌나눔운동(GCS, 이사장 박명광)이 난민촌 태권도 보급과 빈곤 퇴치를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27일 오전 세계태권도연맹 서울 본부에서 업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지구촌나눔운동은 1998년 한국에서 시작된 국제개발 NGO로서 동티모르, 몽골, 베트남, 미얀마, 케냐, 에티오피아, 그리고 르완다 총 7개 국가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지 주민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가축은행 사업, 주민 지도자 교육 등의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조인식에서 조정원 WTF 총재는 “해외 봉사활동을 통해 지구촌 가난한 이웃의 자립을 돕는 지구촌나눔운동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며 ”향후 WTF가 GCS와 같이 적극적으로 많은 사업을 통해 난민촌 청소년들에게 올림픽정신과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명광 GCS 이사장은 “조인식에 힘써준 세계태권도연맹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며 “저개발국에 태권도 보급과 봉사활동을 같이하게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협약서에 따라 양 기관은 난민촌 태권도 보급과 지구촌 빈곤퇴치를 위한 구체적인 공동 사업을 하반기 마련하고 빠르면 내년부터 실시하기로했다.

조 총재는 지난 해 9월 21일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2015 유엔세계평화의 날’ 행사에 참석해 축사에서 전 세계 난민촌 어린이를 돕기위한 ‘태권도박애재단(Taekwondo Humanitarian Foundation, THF)’ 설립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혔고, 지난 4월 15일 스위스 로잔에 ‘태권도박애재단’이 공식 출범되었다.

또한 지난 6월 27일부터 태권도박애재단 홈페이지(www.thfaid.org)를 통한 모금운동을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태권도박애재단과 함께 WTF가 운영하고 있는 ‘월드 태권도 케어스 프로그램’(WTCP)은 전 세계 난민촌과 자연 재해 지역을 비롯해 아프리카와 남미 등 개발도상국에 태권도 보급과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태권도의 국제사회 기여도를 높이고 사회 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WTF는 현재 요르단 수도 암만 인근에 위치한아즈락(Azraq) 시리아 난민캠프에태권도 사범을 파견하여 11-14세 어린이 60여명에게 태권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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