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세계선수권’ 성공기원… 2천17명 한마음 기합

  

성공개최 기원, 34개 태권도 회원국 태권도 수련인 참가


전북 도청 광장에서 태권도복을 입은 2천17명이 태권도 기합을 외치고 있다.


2017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개최지 자치단체인 전라북도 도청 광장 일원에 2017명의 태권도인과 도민 등이 태권도복을 입고 한자리에 섰다. 힘찬 기합소리를 내지르며 성공기원 퍼포먼스를 벌였다.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18일 오후 5시 전라북도 도청 광장 일원에서 ‘대회 성공기원 세계태권도인 한마당’을 열었다. 태권도계 각계 단체장 등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품새태권무와 릴레이 송판격파, 대형현수막 파도타기 응원 등 기념행사에 앞서 식전행사로 성공기원 퍼포먼스가 다양하게 진행되었다. 기념식에는 육군 제1야전 사령부 태권도시범단의 축하 시범과 시계탑 제막식이 열렸다. 식후 공연으로는 어린이 태권도시범단과 퓨전타악 사물놀이가 이어졌다.

성공기원 퍼포먼스는 대회 마스코트인 ‘태리’와 ‘아랑’의 대북 타고를 시작으로 주요 내빈과 세계 각국에서 찾은 태권도인 그리고 전북 도민 등 2천17명이 태권도복을 입고 품새 태권무 및 송판격파를 선보였다. 이어 대형 현수막 파도타기 응원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제10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에 참가한 34개국 국내외 선수단도 함께 했다. 주요 내빈으로는 송하진, 이연택 공동위원장과 이대순 WTF 명예부총재, 대한태권도협회 이승완 회장, 태권도진흥재단 김성태 이사장, 국기원 오현득 원장, 무주군 황정수 군수 등 단체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내년 6월 22일부터 30일까지 아흘간 일정으로 펼쳐질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개최지 태권도원의 성지 이미지 구축을 위해 역대 최대규모에 최다 참가국과 선수단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WTF 207개 회원국 모두가 참가하는 야심찬 계획도 세우고 있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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