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평화봉사단 파견 준비 끝… 이달부터 세계 각국 파견

  

우석대 태권도특성화 사업단, 7박 8일간 평화봉사단원 교육연수 실시


7박8일간의 교육연수를 수료한 제17기 단기 및 7기 중기 봉사단원들의 모습


젊고 패기 넘치는 태권도 대학생이 올해도 어김없이 세계 각국에 태권도를 통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문화를 함께 전하는 민간외교 역할을 펼친다.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총재 이중근, 이하 평화봉사단)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7박 8일간 우석대학교에서 ‘2016년도 하계 제17기 단기 및 제7기 중기 태권도평화봉사단 교육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파견연수는 76명의 중•단기 봉사단원이 선발됐다. 이번 첫 우석대학교 태권도특성화사업단(단장 최장신)이 연수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운영을 맡아 진행했다.

우석대 태권도평화봉사단 교육연수원은 촉박한 일정이지만, 봉사단원들이 세계 각국에서 가진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태권도와 한국문화를 알릴수 있도록 전문 강사를 대거 위촉해 교육의 질을 높였다.

특히, 기존 교수법 발표회만 진행하던 연수교육과정에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태권도 시범 시연회를 구성했다. 교수진과 지도진이 대거 투입하여 연수생들에게 태권도 시범을 전수하는 변화를 꾀하기도 했다.

27개 파견국에 유행하는 음악으로 태권체조를 자체 개발하여 연수생에게 교육했다. 실제 봉사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발 및 운영함으로서 봉사단원이 태권도는 물론, 국가의 민간외교사절단으로서 국가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다.

그 밖에도 기존 풍선아트 수업이 저개발국가에서 구하기 어렵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신체적 활동으로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과 현지 어디에서든 쉽게 구할 수 있는 종이, 동전으로 할 수 있는 마술, 음악줄넘기 등을 교육과정에 편성하여 운영하였다

평화봉사단 신동윤 사무총장은 “이전과 다르게 태권도 시범 시연회를 통하여 각기 다른 전공 단원이 성장한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며 “모든 준비가 끝난 단원들이 민간외교관으로서 세계에 우리의 태권도 우리의 문화를 알리고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상진 교육연수원장은 “교수진들이 회의를 통하여 봉사단원들이 실제 봉사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교육과정을 반영하기 위하여 교육과정을 수정·개발 한 부분이 교육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어 기쁘다”며 “짭은 시간 봉사단원이 성장한 모습을 바라보니 흐뭇하다”고 멋진 활약을 기대했다.

지난 16기 단기단원으로 피지에 다녀온 김수남 단원은 이번 17기에 재도전해 “전과 다르게 군대 같은 혹독한 군기와 살인적인 연수 일정으로 몸은 피곤했지만, 각기 다른 전공의 사람들이 모여 태권도 시범을 시연해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교육받아 파견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교육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번 17기 단기 봉사단원은 7월 초부터 1~2개월 일정으로 각국에 순차적으로 파견된다. 중기단원은 6개월 일정으로 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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